백종원의 3대 천왕 물닭갈비 맛집, 태백닭갈비 본점 2017. 12. ㅐ 태백 365세이프타운에서 나와 근처에서 저녁을 든든히 먹고 서울로 돌아가기로 합니다뭘 먹을까 하다가 태백에서 유명하다는 물닭갈비를 먹기로 했습니다작년에 삼척 대명리조트 쏠비치에 왔을때 엄마손태백물닭갈비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독특하고 맛있더라고요삼척시에서 먹었던 엄마손태백물닭갈비는 본점은 아니고 태백의 분점이었는데 태백에 오니 본점 간판이 큼지막하게 보이네요하지만 오늘은 3대천왕에 나왔던 태백 닭갈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낙동강의 발원지가 있는 황지연못 근처에 유명 물닭갈비집들이 모여있습니다건물 자체의 주차장은 없고 도로 한 라인을 공영주차장으로 쓰고 있는데 자리가 없어서 한 두바퀴 돌았어요 닭갈비 3인분과 우동과 쫄면사리 추가했습니다애들은 공기밥을 먹어서 볶음밥은 먹어보지 못했어요이 맛이 닭볶음탕이라.. 2014년 김장 투어(Gimjang Tour) 2014. 12.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1년에 한 번뿐이지만 집안의 큰 행사 중 하나인지라 은근 신경쓰인답니다올해는 양을 많이 줄인다고 했는데도 많네요밭에서 배추 뽑아서 제차로 올렸습니다트렁크에 꽉 채우니 70포기 들어가는데 2번 옮겼으니 올해는 140포기... 많이 줄긴 줄었네요^^ 곶감도 이쁘게 깍아 주렁주렁 달아 놓으셨네요어릴 적엔 감은 입에도 안댔는데...나이 먹으면서 감이 좋아지네요특히 시원한 홍시 너무 맛있어요^^ 작년만 해도 요녀석들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었는데 이제 시현이가 동생들 잘 데리고 놀아주네요 남자의 힘이 필요한 속 버무림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저와 매제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치댔습니다정확히 계량으로 한번에 하면 좋은데 열심히 치대 놓으면 이게 빠졌다고 더 넣고 또 섞으면 이걸 더 넣야 .. 우리에게 여유로운 식사는 아직 큰 욕심인가요? _ 브런치 카페 성북동 비둘기 2014. 2. 4 시현맘 생일도 집에서 간단히 하고 넘어가서 토요일 오전 브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하하게 말이죠 ㅎㅎ 성북동에 있는 성북동 비둘기로 갔습니다 참 친숙한 이름이죠? 교과서에 나왔던 시 내용보다는 시험에 자주 나와 빨간 줄 치며 누군가가 풀어 놓은 의미를 외우던 생각이 납니다 이 몹쓸 주입식 교육의 폐해...ㅎㅎ 주차는 발렛파킹 해주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비가 조금 내렸는데 애들이 있어서인지 친절하게 우산으로 입구까지 에스코트 해주시네요 창가 자리는 벌써 거의 다 찼습니다 창가는 추울것 같아서 큰 테이블 두개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열심히 메뉴를 고르는 세 여인... 전에 한 번 식사하러 와 봤다고 해서 메뉴 선택은 시현맘이... 엔틱한 시계....하지만 시계는 멈춰있어요...ㅎㅎ 셋이 집에 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예정인 김장문화! 우리가 지킨다! _ 2013년 김장 2013. 12. 블로그 한번 들여다 보기가 힘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11월 중순에 김장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정신없이 바쁘지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 예정인 자랑스런 김장문화를 지키기 위해 본가로 내려갔습니다 ㅎㅎ 토요일 일찍 간다고 나섰는데도 김장에 마지막 가을 여행객들 때문인지 차가 많이 막힙니다평소 다니던 시간의 두 배가 넘게 걸려 정오가 다 되어 집에 도착했습니다배추 손질해 한창 절이고 있습니다배추는 집에서 직접 기르신건데 속이 꽉차고 잘 됐어요 주중에 꽤 추웠었는데 오늘은 하늘도 높고 푸르고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입니다최근에 김장했던 때중 가장 날이 좋았던것 같아요 어른들이 모두 나와서 일하니 아이들도 마당에 풀어 놓았습니다 도현이는 아직도 뭐가 마음에 안드는 표정입니다 시현이는 처음으로.. 정정고원 진안에서 온 호박 고구마 _ 100% 뼛속까지 유기농^^ 2013. 11. 집에 가보니 진안 마이산 고구마 박스가 와 있습니다선배 효열형이 보내준 고구마입니다그동안 농사교육도 틈틈히 받으며 실습삼아 텃밭 수준으로 일구었었는데 올해는 꽤 큰 규모로 고구마 농사를 지은 모양입니다처음부터 아이와 가족들 먹일것이라고 비료도 유기농으로 하고 농약도 하나 안하고 풀도 직접 손으로 뽑는다는 이야기는 전해 들었습니다너무 열심히 매달리다 건강이 안좋아져서 중간에 손을 놓는 바람에 결국 고구마는 풀들과 굼뱅이와 함께 컸다고 하는데요그래서 더 믿을 수 있는 것이겠죠고구마 캐느라 온 가족들이 원정와서 고생들 하셨다고 들었는데 힘들게 수확한 걸 보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ㅎㅎ 상자를 열어보니 하얀 종이가 한장 있습니다 ㅎㅎ 편지네요역시 섬세하고 자상해요ㅎㅎ 고구마를 어떻게 키웠고, 어떻게 보관해야 하며.. [캠핑요리] 파슬 이지큐(EASY-Q)를 이용해 첫번째 훈제요리 도전_ 통삼겹과 비어캔치킨 2013. 5. 1 장비는 화로대뿐...그러나 나도 훈제 요리를 해보고 싶다!! 캠핑다니면서 해보고 싶던 요리가 있었는데 바로 훈제요리입니다그런데 이걸 하려면 또 장비가 만만치 않더군요까만 윤이 나는 웨버 그릴이나 더치 오븐을 보고 있자니 돈도 돈이지만 그 커다란 덩치를 싣고 다니고 관리까지 할 자신이 없네요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것이 일반 화로대에서도 훈제바베큐를 할 수 있는 파슬 이지큐라는 일회용 키트입니다두 가지 상품이 있는데요...화로대가 있는 경우는 뚜껑만 제공되는 이지큐(EASY-Q)와 일회용 화로대와 숯까지 제공되는 이지큐 플러스(EASY-Q PLUS)가있습니다전 화로대와 가지고 있는 숯이 있어서에 이지큐 세트로 구입했습니다캠핑 가기 전에 택배가 도착했는데 뜯어보지도 않고 그대로 들고 캠핑장으로 갔습니다 우리집 .. 1년만에 다시 맛 본 진안 흑돼지 _ 진안 마이뜰 윤지네집 2013. 3. 1 귀농하기 위해 정착중인 진안에 있는 선배집에 들렀습니다맘 먹으면 먼 길도 아니지만 아이들 데리고 움직이기는 쉽지 않은 거리인지라 1년만에 들러보게 되었습니다[1년전 이야기 http://i-blueway.tistory.com/277] 1년 사이 형과 가족들도 잘 적응해 생활의 여유도 보이고 좋아 보입니다마을 간사로 새로운 일도 시작하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터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니 차근차근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이 부럽기도 합니다 도착해서 인사를 나누고는 저녁 준비를 위해 비닐하우스로 갑니다농업기술센터에서 지어 놓은 큰 비닐하우스 안에 또 작은 작은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겨울에도 싱싱한 유기농 야채를 기르고 있네요워낙 꼼꼼하고 손재주가 좋긴 하지만 버려진 재료로 만들었다니 대단하죠? ㅎㅎ 오늘 저녁 식탁에 .. 안 먹으면 가끔 생각나는 그 맛...오리 주물럭 _ 함양 마천 경남식육식당 2013. 3. 7 설 연휴가 짧아 제법 거리가 있는 처갓집을 못다녀와서 연휴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채윤이의 첫 외갓집 나들이네요 결혼 전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때부터 줄곧 장모님이 사주시는 음식이 있습니다바로 이 오리 주물럭...ㅎㅎ이제는 안먹으면 가끔 생각이 나는...가면 꼭 먹고 와야 하는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이번에도 점심 때 오리 먹으러 가자고 해서 쫄래쫄래 따라 나섰습니다 동네 앞에는 지리산에서 흘러나오는 계곡물이 있습니다여름에는 물살도 세고 제법 수량이 많은데 아직은 물이 별로 없네요 어감만으로는 뭔가 오싹한 느낌은 주는 식육식당 ㅎㅎㅎ...정육점과 식당을 같이 합니다지리산흑돼지를 많이들 드시던데 저희는 항상 오리주물럭만 먹습니다 ㅎㅎ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먹다 남은 나물들은 나줄에 밥.. 이전 1 2 3 4 5 다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