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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3 09/07/08] 몽실 시현이 2009. 7. 29. 17:15 우리 쑤~ 시현이 머리를 또 몽실이로 만들어 놨다 이번엔 마지막엔 가만히 안 있을라고 했다던데... 앞으론 머리깍아 주기도 쉽지 않을 듯하다 요가 운동중... 급하게 잘랐는지 앞머리가 울퉁불퉁...이렇게 깍아놓고 돈을 받다니...
[D+290 09/07/05] 머리 묶은 시현이 2009. 7. 8. 19:30 시현인 머리핀이나 묶는게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아직 묶기엔 아직 짧은 것 같아 안해주었는데... 어머니와 작은어머니가 쑥덕쑥덕 하더니 우리가 다른 일 하는동안 이렇게 만드셨다 ^___^ 머리 묶는동안 가만히 있었던 시현이도 신기허고...
[D+289 09/07/04] 당구대는 내 놀이터 2009. 7. 7. 11:36 다음 주 수술을 위한 재입원 날짜를 잡고 일단 퇴원하라고 해서 오전에 퇴원을 했다 충주집으로 바로 내려가신다기에 두 분만 계시는게 맘이 안편해서 부랴부랴 시현이 짐이랑 챙겨서 함께 갔다 토요일 오전인데 별로 막히지는 않아 두시간도 안되어 충주에 들어섰다 점심은 두부전골을 사 주셨는데 민물새우에 조개로 맛을 낸 육수와 고소한 시골두부가 어우러져 맛이 아주 좋다 시현이도 오랜만에 나온 나들이가 좋은지 기분이 좋다 올라갈때쯤 비나 쏟아지더니 다시 금방 갠다 마당에 나와보니 보리수 나무에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다 쑤가 따서 먹고 있는 것을 신기한 듯이 쳐다보는 시현이... 뺏을라고 열심히 달려든다... 입에 가져다 주니 먹겠다고 입부터 벌리네..ㅎㅎ 먹는거 가지고 장난쳤다고 뿔난 시현이...딸 놀려놓고 고소..
[D+287 09/07/02] 할머니 병문안 2009. 7. 6. 11:54 시현이 할머니가 다른 곳이 아프셔서 검사받다가 예상치 못한 큰 병을 알게 되었다 예전같으면 손 못쓰는 큰 병이지만, 의학의 발전으로 치유가 가능한 병인긴 하지만 위험부담이 많다 본인도 충격이 크시고 가족들도 당황스럽지만 한 마음으로 잘 이겨나갈 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래도 시현이 때문에 모두들 웃는다 엄마밖에 모르던 시현이도 할머니를 잘 따르고 시현이 할머니도 시현이와 있을 때만큼은 모두 잊으시는 것 같다 만약 시현이가 없었으면 어떠했을런지... 모두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시현이의 웃음이 할머니에게 큰 힘이 되고 가족모두 시현이처럼 웃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병실에서 잠시 나와 병원 앞 공원에서 산책 중... 동상 따라잡기~ 들어와서도 한참 할머니랑 놀더니 피곤했는지 안고 있는데 이렇게 잠들어 ..
[D+276 09/06/21] 이렇게 멋진게 변하다니...어린이 대공원 2009. 6. 23. 11:44 비가 그치고 약간은 구름이 꼈지만 햇빛이 너무 좋다 잠깐 일어난 쑤를 못자게 하고는 어린이대공원에 가기로 했다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말을 들어서 후다닥 준비하고는 출발... 10시30분쯤 되었는데 벌써 차들이 주차장 앞에 줄지어 있다 대공원 주차장은 벌써 만차되었고 공원에서 마련한 공원 샛길 한쪽에 차를 간신히 주차했다 예전 어릴 적엔 어린이회관이 있어 방학 때면 상영하는 만화영화 보러 자주 오곤 했는데 거의 20년이 넘게 와 보질 못했다 입장권 샀던 기억이 있어 이리저리 기웃거려도 매표소가 없고 주변은 멋진 공원으로 바뀌어져 있다 한쪽에선 어린이 시설이 아직 공사중인데 공원이 너무 잘 가꾸어져 있다 아직 아무것도 못 먹은지라 돌아다니려면 체력을 비축해야 하니 Han's Deli란 식당에서 아침부터 먹는다..
[D+275 09/06/20] Kraze Burger 2009. 6. 23. 09:55 비도 오고 흐려서인지 모두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늦잠 잤다 하루종일 비가 와 놀러는 못 갈 것같고 저녁에는 돌잔치에 초대받은지라 우선 브런치로 집근처에 있는 크라제버거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바로 지하에 있는 반디앤루니스 서점을 들러보기로 했다 비치샌들 신고 시현이를 안고 셋이서 큰 우산속에서 부딪히는 빗소릴 들어며 걸으니 기분이 좋다 우린 주문하고 시현인 과자하나 들려주고...ㅋㅋ 야무지게도 먹는다 이제보니 사진찍을 때마다 입에다 뭐 물고 있네..ㅋㅋ 시현이도 외식?...우유먹고 잠들어 버렸네..ㅋ 오늘 시현이 자는 사진밖에 없네...돌집 가면서 또 잠든 시현이...
[D+273 09/06/18] 잠든 시현이... 2009. 6. 19. 09:06 지난주부터 예약된 회식에 갑자기 지방 발령난 팀 과장 환송회 등 저녁 모임이 있어서 마치고 들어가면 시현인 잠들어 있어 이틀 시현이 노는 모습을 못봤다 오늘은 모임이 일찍 끝나서 얼굴 보나 했더니 평소 늦게 자는데 거실에서 잠들어 있다 쑤와 시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빠 맘 알지? ^__^ 아빠 닮아서 열이 많은지 자면서 땀이 많이 난다...깊은 잠이 들었나보다 이쁜 꿈, 좋은 꿈 많이 꾸어라~
[D+271 09/06/16] 시현이 친구 지아 2009. 6. 19. 08:51 쑤가 시현이 뱃속에 담고 있을 때, 임산부 요가하면서 만난 친구라고 하는데 근처에 살아서 자주 놀러오는 모양이다 회사에 있는 시간에 놀러와서 직접 보진 못했는데 쑤가 사진 찍어 놓았네... 지아가 한 달인가 두달인가 먼저 태어나서 처음엔 차이가 많이 나 보인다고 하더니, 요즘은 엇비슷한거 같다 같이 늙어가는데 한, 두달 쯤이야~ ㅎㅎ 지아는 성격이 약간 정적이라고 하는데 시현인 한시도 가만있질 못한다 둘이 기여다니는 것 보면 웃길 듯 하다....시현이 물병 가지러 가나보다 뭐하다가 엄마한테 잡혔어?..ㅋㅋ 카메라 뺏을라구? 둘이 놀다가 쑤가 사진찍으면서 부르니까 돌아보는 것같은데...표정들이 영...떫다...시현이 앉은 자세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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