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맑은 하늘을 기다리며...
2009. 7. 29. 16:11
그동안 블로그를 하지 못한 이유... 항상 에너지 넘치고 사람 좋아해서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가족의 중심이었던 어머니의 생각지도 못했던 병... 발견된 것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했지만 어려운 수술이 될 거라는 의사의 말이 수술을 기다리는 본인 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지금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수술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가족 모두의 마음은 저 먹구름 보다 더 짙고 가슴을 먹먹하게 했으리라... 사람들에게 덕을 많이 쌓으셨으니, 분명히 아무일 없을 것이라 믿었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불안함을 지울 수가 없는데 본인이야 오죽했을까... 평소 기도할 줄 몰랐지만 나도 모르게 하늘을 보며 간절함이 베어 나왔고, 나으면 더 잘하겠다고 마음 깊이 약속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