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세나두 광장과 베네시안 호텔을 다녀와서 아이들이 그렇게 기대하던 수영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세나두 광장 http://i-blueway.tistory.com/665
베네시안 호텔 http://i-blueway.tistory.com/672
쉐라톤 마카오의 4층에 있답니다
쉐라톤 로비의 돔형 유리천장 주위로 여러 개의 수영장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구명조끼는 짐이 될까봐 안가져 왔는데 입구에서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수영장은 입구쪽으로는 낮지만 가운데는 1.2M 정도의 수심입니다
안전요원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구명조끼 벗어서 타고 노는걸 좋아하는데 못벗게 하네요
안전이 우선이죠
에펠탑 앞에서 수영하는 기분이 좋습니다
파리의 에펠탑이 보이는 호텔 수영장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야자수가 보이네요^^
아이들 어릴때는 정말 무조건 물놀이에ㅛ
좋은데라고 데려가도 항상 질문은 물놀이 언제하냐고....ㅠㅠ
그럴때마다 해외여행 하지말고 오션월드 연간 회원권 끊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좋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영장 주변의 마치 버섯같은 나무가 귀엽고 특이하네요
수영장의 단점이 루프탑에 있다보니 그늘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네요
물도 데워져서 따뜻합니다
그래서 이 그늘에 있는 수영장에 왔다 갔다 했어요
이 그늘에 있는 수영장은 시원하더라고요
수심이 조금 깊어서 아이들 놀기는 좋지는 않아요
채윤이는 물에서 숨참는걸 배워서 혼자 열심히 잠수 연습하네요^^
같이 수영하자고 했는데 고민하다가 안하겠다네요
여기서 이렇게 잠시 '내 사진 찍어라~'하는 포즈로 계시다가 덥다고 시원한 룸으로 올라가셨네요
쉬고 있다가 공연보기 위해 나갈 시간 되면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물놀이를 좋아하는지 워터파크 가면 문 닫을 시간까지 놀다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2시간 정도만 놀기로 수영장 가기 전에 단단히 약속을 해서 갈 시간이다 했더니 고맙게도 순순히 물밖으로 나와주네요
얘들아~ 다음에는 물놀이 많이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
룸으로 올라와서 후다닥 샤워하고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