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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tudio

[45th Camping] 시설도 좋고 깨끗해 다시 가고 싶은 양주 안태울캠핑장



원래 여름에는 덥고 사람들도 많아서 캠핑을 잠시 접어두는데...

올해는 아이들 물놀이 시켜주려고 하다 보니 주말에 별 일이 없으면 캠핑을 가게 되었네요

이번 주말에는 1박 2일로 가까운 양주로 갔습니다

양주쪽 캠핑장은 처음입니다

간선도로에서 마을길로 들어와서 한참을 들어왔습니다

마을에는 젖소를 키우는 축사가 정말 많네요



마을을 지나 끝에 캠핑장을 만나게 됩니다

검색으로 찾았던 것보다 규모도 크고 깨끗합니다

매점에서 체크인을 할 때 보증금 2만원을 내고 소화기를 받아가야 됩니다

퇴실 시 보증금은 돌려주세요



시설도 좋고 깨끗합니다

사장님과 가족분들인 것 같은데 정말 수시로 개수대랑 화장실이랑 깨끗하게 청소하셔서 쓰기 미안할 정도에요



주차는 사이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짐만 내리고 맨 윗 단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사실 이번 캠핑을 당일 캠핑입니다

1박2일 예약했지만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종일 비소식이 있다고 해서요

정말 올해는 어떻게 이렇게 주말만 골라서 비가 오는지....

토요일 놀고 저녁 먹고 영화하나 보고 철수하려고 최대한 간단히 준비해서 왔습니다



텐트도 집에서 아이들용 코스트코 공주 텐트로...ㅎㅎ

애들 옷만 갈아 입히려고 가져왔는데 덩치 큰 저도 애들과 물놀이 후 몸을 구부리고 접어 가면서 옷을 갈아 입었답니다^^



맨 위에 두 단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지면 바로 사이트가 들어설 수 있겠어요



맨 아래 A사이트 빼고는 모두 이렇게 바닥이 대형 데크로 되어 있어서 타프스크린도 거뜬하게 올라갑니다



수영장도 절반은 데크가 깔려 있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너무 좋네요



그런데...물이 너무 너무 차가워요

물 온도를 보니 암반수를 뚫었나봐요^^

날씨가 흐리다 보니 물이 더 차갑게 느껴졌네요

입술을 덜덜 떨면서도 애들은 정말 재미있게 잘 놉니다



수영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A사이트...

맨 밑에 있는 사이트인데 얼마 전에 보니 여기도 모두 대형 데크 공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한쪽으로는 연근 농사를 짓는지 넓은 연꽃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른들은 추워서 들어갈 엄두를 못내는데 애들은 물만난 고기들...^^



시현이랑 채윤이도 춥다면서 쉬었다 하래도 안나옵니다



억지로 쉬라고 나오라고 해서 간식 좀 먹이고는 다시 들어가기 전 몸 좀 덥이려고 산책을 했습니다

캠핑장에 정말 멋진 잔디밭이 있네요

이 캠핑장에서 제일 맘에 드는 공간이었어요



베드민턴도 치고...쳤다기 보다는 주으러 다니고....^^



일부러 죽였는지 죽어버렸는지 모르지만 이 고목이 너무 멋집니다

이 캠핑장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어요



넓은 잔디밭을 뛰어 다니며 축구도 했습니다



채윤이는 이제 수영장에 다시 들어가자고 하지만....

아직 안된다~~~



방방이에서 100번 뛰어~~



이제 다시 입수~~~

아까 보다 좀 덜 춥지???







마지막에는 시현맘까지 들어와서 신나게 물놀이 같이 했습니다



샤워하고는 시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으로 저녁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평소에 라면 정말 좋아하는데 열심히 놀고 먹어서 더 맛있지요^^ 

저녁 먹고 애들 영화 한편 보여주고 철수하자 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려고 합니다

일기 예보 보다 비가 빨리 오려나 봅니다

서둘러 짐을 정리했습니다

기대 했던 것 보다 좋아서 1박 해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다음에 다시 정식으로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