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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해외여행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가성비 좋은 호이안 마사지_ 그린로터스 마사지샵(Green Lotus)




호이안에서 이틀을 보낸 실크마리나리조트...

첫 숙소라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우리 룸은 4층 최고층(?)이었어요

룸에서 나오면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호텔 정문 바로 앞에서부터 골목을 따라서 로컬 마사지 샵이 몇개 있는데 첫번째 마사지 샵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룸에서 나오는

우리를 볼때마다 큰 소리를 인사를 건내시더군요..."안녕하세요~" 

한국분들이 반갑다고 인사하는구나 생각했는데 현지인이 유창하게 인사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호이안 구시가지를  가려고 호텔을 나설때에 좀 전에 인사를 건냈던 분이 반갑게 다가오면서 "어디서 왔냐?" "얼마나 있을거냐?"

"딸들이 이쁘다!"라고 하면서 말을 붙이시더군요

그러면서 행사중이니 마사지 한 번 받아봐라...영업력이 대박이셨어요^^

정확히 기억 나지는 않지만 아이들 포함해서 4명이 3~4만원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럼 한번 받아볼까???  (이놈의 팔랑귀...^^)

이런 샵이 정말 잘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홀딱 넘어가서 한번 받아보자 하고는 구시가지 산책을 끝날 시간에 맞춰

예약을 했습니다




시간 맞춰 갔더니 마사지 해주는 분들이 우리 인원수대로 연락받고 와 계시네요

아마도 우리나라의 보도시스템(?) 움직이나 봅니다




웰컴 드링크로 시원한 물을 주시네요




우리 시현이는 작년에 푸켓에 갔을 때 처음 마사지 받고는 싫다고 다시는 안받는다고 하더니 요즘은 마사지 중독이 됐어요

자기 전에도 저보고 다리 좀 주물러 달라고 하고...

오기 전부터 마사지 받을 시간만 기다렸어요...벌써부터...^^





세팅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마사지 코스가 시작됩니다

향기가 나는 파같이 생긴 식물과 생강이 담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라네요

피로도 풀고 발도 깨끗이 씻는 건가봐요

그 다음에는 맛사지 받는 룸에 들어가서 옷을 벗고 누웠기 때문에 사진은 더 없어요


사실 다녀오신 후기를 전체적으로 보니 베트남 마사지는 별로 기대하지 말라는 평들이 많아서 기대를 많이 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너무 정성스럽고 잘 맞아서 우리 가족 모두 대만족~~~ 

엄청 기대했던 시현이도 좋았다고 하네요(이 시간 이후로 여행은 관심없고 또 마사지 언제 받을 거냐고...ㅠㅠ...초등학생이 벌써..^^)

시현맘도 마사지 받는게 까다로운데도 정말 좋았다고 하네요

다만 채윤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다시는 안한다고 하고...

다들 만족해서 팁도 드렸답니다




원래 계획은 다음 날 체크아웃 하고 다낭으로 이동해서 다른 마사지 샵을 가려고 서울에서 예약했었는데 이 그린로터스에

너무 만족해서 미리 예약했던 마사지 샵  예약을 취소했어요

그리고는 다음 날 체크아웃하고 여기서 마사지 한번 더 받고 갔답니다

그런데 저는 어제와는 다른 분이 해주셨는데 별로였어요...슬금슬금...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나?

제가 좀 강하게 받는 걸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역시 마사지사를 누구를 만나는지가 중요해요^^

마지막 날은 이 곳보다 헐씬 럭셔리한 마사지 샵에서 두 배이상 비싼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린로터스 보다 못했어요

팔마로사, 매직스파 등 유명하고 큰 마사지 샵들이 있지만 가성비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블로그 글 쓰면서도 어깨가 뻐근해서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마사지 받으러라도 베트남에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