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혀니유니 Studio

[D+1436 12/08/24] 아이들 놀기 좋은 워터파크 _ 부천 워터조이

그래도 여름마다 워터파크는 몇 번씩 데리고 다녔는데 올 해는 시현맘이 힘들어해서 그냥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시현이는 잠시 놀았던 서해바다가 좋았는지 잊을만 하면 바다에 가자고 하고...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놀기 괜찮은 가까운 워터파크를 찾아보니 부천에 워터조이라고 있군요

하루 종일 놀 자신은 없고 오후 3시부터 들어가는 반일권이 있어서 하루 휴가를 내어 빗속을 뚫고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에 안 좋다고 평하신 대부분이 규모는 비해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방학이 끝나서인지

금요일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습니다

요즘의 워터파크에 비하면 넓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고 괜찮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발표도 해야 한다고 해서 사진찍어 주려고 무거운 카메라 일부러 들고 갔는데 메모리 카드를

컴에 꽂아 놓고는 빈채로 들고 나왔네요... 전에 산에 올라가서도 보니까 그러더니... ㅠㅠ

 

 

 

유아용 미끄럼틀이 여기 있어서 그거 탄다고 정말 수십번 계단을 왔다갔다 했네요

 

 

 

 

시현이가 좋아하던 미끄럼틀...

나중엔 엎드려서 내려오기까지...ㅎㅎ

 

 

 

 

유수풀에 주기적으로 경사진 윗쪽에서 많은 양의 물을 내려보내

급류를 만들어 내더군요

요거 꽤 재미있더군요

몇 바퀴 돌았네요 ㅎㅎ

 

 

 

 

맨 윗층으로 올라가면 슬라이드 타는 곳과

이렇게 따뜻한 물이 있는 노천탕이 있습니다

비가 와서 좀 쌀쌀했는데 따뜻한 탕안에 들어가 있으니 좋더군요

 

 

 

 

유수풀 들어가려면 구명조끼 대여는 필수고요 수모든 야구모자든 모자는 써야 합니다

썬배드도 만오천원에 빌리는 건데 우리 갔을때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살짝 하나 써도 별 이야기 안하더라고요 ㅎㅎ

바테풀도 있고 수영할 수 있는 레인있는 정규풀도 있네요

아쉬운 점은 사우나 딸린 목욕탕이 없고 샤워장만 있다는...

샤워기만 양쪽 벽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데 어린아이들 씻기기엔 좋지 않더군요

또 수건은 비치되어 있지 않고 가져와야 합니다

대여하면 따로 2천원인가 받습니다

식당은 안에 있긴 한데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놀고 나와서 식사했답니다

주변에 상가도 많고 건물안에 식당가도 있으니 밖에서 나와 먹어도 괜첞을 것 같네요

 

 

아이들 있는 가족들 놀기 좋고요 성인들은 좀 심심할 것 같기도 하네요

그 동안 이런 곳에 못데리고 와서 미안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시현인 정말 한 번 쉬지도 않고 노네요...ㅠㅠ 

앞으로 자주 데리고 가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