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뭘 먹을지 고민입니다
팀원들하고 같이 식사를 하는데 빠른 주문을 위해 메뉴를 1~2개로 통일하는데 거기에 자주 묻어가는 편입니다
주말에 집에서 김치찌개가 메뉴로 나오고 이틀간의 전체회의에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김치찌개 집밖에 없어서
연속으로 가다보니 10일 동안 김치가 주재료인 점심식사를 했네요
김치찌개 → 김치볶음밥 → 참치김치찌개 → 생고기 김치찌개 → 김치찜 → 돌솥김치밥....
일주일이 넘어가는 시점에 시현맘과 통화하면서 점심 뭐 먹었냐고 물을때마다 김치가 들어가니 웃더라는...
오늘 드디어 김치에서 해방되어 들깨칼국수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다시 하루 이틀안에 김치가 들어가 메뉴로 돌아갈 것 같은 예감이...
점심시간 뭘 먹을지 고민해보지만 김치를 벗어나지 못하네요 ㅎㅎ
직장인의 점심과 김치는 서로 떼어놓을수 없는...
오늘 월급받는거 미안하게 무지 한가하네요...
그래서 시간은 안가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니 이런 날도 하루쯤 있어야겠죠
후덥지근한데 차라리 비가 왕창 쏟아졌으면 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