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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udio/LCHF 라이프

[LCHF 라이프] 7주차, 일상과 엄격한 LCHF의 조화가 필요하다



|직장인에게 LCHF는 참 어렵다?


사회 생활을 하면 사람들과의 관계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LCHF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사람들과의 만남을 꺼리게 되고 약속이 부담스럽게 되더군요

단기간에 절제된 청교도적인 생활을 할 것인가 길게 보고 하루의 이벤트에 연연하지 않고 갈 것인가 하는 고민을 수시로 하게 됩니다

제 상황에서 사회와 단절하고 식이 요법에 치중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고 가능한 길게 꾸준하게 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람들 만나면 자연스럽게 먹고 약속이 없는 날들은 기준에 맞춰 열심히 해나가려 합니다..


이번 주중에서 약속이 있어서 일부러 고기집으로 갔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모르겠는데 당연 술을 한잔 먹게 되니 다음날 어김없이 1kg은 오르더군요

그래도 어느 정도 몸이 적응했는지 이후 LCHF식단을 하면 빠른 시간에 돌아오긴 합니다


주말에는 매년 가는 캠핑 모임이 있었습니다

2박 3일간 마음 놓고 먹었습니다^^

족발, 치킨, 스위트 와인...ㅠㅠ



매년 같은 장소로 캠핑을 가는데 근처에 수산물시장이 있습니다

직접 잡아 팔아서 싱싱합니다

맛이 달라요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갑오징어입니다

한마리에 2만원 하더군요

두마리 잡았습니다

자연산 광어회와 새우, 가리비까지 구입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다들 모여서 이제 먹부림을 시작합니다

광어회에 소주를 시작으로 갑오징어, 가리비와 맛조개 구이, 새우를 구워봅니다



정말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이때는 먹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없이 먹었어요^^



잠시....정말 잠시 쉬고 다시 목살과 삼겹살을 굽습니다

하~~ 정말 하루종일 숯을 돌립니다



마지막날, 감자탕으로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

정말 잘 먹었네요^^



|체중의 변화


체중은 당연히 줄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일반식이 들어가니 체중이 줄지를 않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일반식을 먹으면 올라갔다가도 다시 곧 환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제 몸이 점점 이 식단에 맞춰 변화되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