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로 버틴 한 주...다시 시작
월요일은 선배네집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또 회포를 풀어 보려고 마음의 준비는 했습니다 ㅎㅎ
저녁은 근처에 유명한 두부집이 있어서 순두부찌개로 먹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두부도 맛있더군요
함께 주문했던 두부돈까스와 두부탕수육
두부탕수육은 좀 별로였어요....소스도 케챱 소스인데 많이 달고...
돈까스는 직접 만들어서 바로 튀겨서인지 크기도 크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특이하게 고기 사이에 두부가 들어 있어서 맛도 좋더군요
밤에는 숙소에서 치킨을 안주로 한잔 했습니다
제가 말술은 아니다 보니 안주를 자제하며 술을 마시니 금새 취하고 많이 못마시겠어요
다음날은 모두가 기대하던 콩나물국밥집을 갔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이 콩나물국밥을 좋아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만 있을 때도 이것 먹고 싶다는 이야기 많이 했네요
저는 밥은 빼고 콩나물 더 넣어서 먹었습니다
와이프와 애들이 수란을 안 먹어서 제가 세그릇 먹었더니 마지막에는 계란 비린내가 올라오네요^^
오랜만에 먹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나서는 다시 나름 열심히 식단 조절 했습니다
점심도 순대국, 삼계탕, 닭갈비 등으로 먹고 저녁에는 삼겹살, 오리훈제 등으로 지방 섭취량을 조절했습니다
5월에는 뭐 이렇게 행사들이 많은지...
어버이날 못가서 토요일 부모님댁에 가서는 삼겹살 바베큐와 참치회 위주로 먹었습니다
일요일에는 결혼식이 있어서 갔는데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게 없더군요
육회, 회종류, 샐러드 위주로 먹었는데 육회도 설탕 등 양념이 과한 것 같아 좀 아쉬웠네요
연휴와 행사들이 많다보니 식단 지키기가 정말 어렵네요 ㅠㅠ
|LCHF 두 달째 시작
저탄수하며 나름 조심한다고 했는데 연휴 출발하기 전 92.7kg이었던 몸무게가 3일만에 93.5kg으로 늘었네요
돌아온 다음 날부터 다시 엄격한 식단을 시작
다음 날 900g 빠지고 그 다음 날 다시 700g 감소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91kg 대로 떨어집니다 (감격!!!)
감격~~~
지난 주에 식단을 제대로 유지 못했는데 5일 동안 거의 2kg 가까이 감소했는데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열심히 해도 꼼짝도 안하던 몸무게가 말이죠
이것이 소위 말하는 치팅의 효과인가요? 알수가 없네요
|쇼핑으로 불안감을 잠재우기
지난 주 제대로 못한 불안감에 어느새 고기를 주문하고 있더군요
식비를 조금 줄여 보고자 핀란드산 삼겹살과 대패삼겹살로 주문했습니다
핀란드산은 처음이라....
고기 때깔은 좋은데 맛은 어떤지 아직 모르겠네요
첫달 난관이 많아 제가 세웠던 목표에는 조금 미달했지만 두번째 달에는 이 고기들로 목표에 한번 도달해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