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장 위치가...?
진천 힐사이드 캠핑장으로 19년 첫 캠핑을 나갔습니다
에번 캠핑은 윤지네 가족과 함께 했습니다
윤지네는 진안, 우리는 서울에 살다 보니 중간 지점의 캠핑장을 물색했는데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맞는 날짜에는 이미 예약이 끝나 선택할 수 있는 캠핑장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진천 힐사이드란 곳을 찾아서 전화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카페에서 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캠핑장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독특했습니다
바로 터널 위에 있었어요
지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캠핑장으로 터널이 지나고 있죠? ㅎㅎ
진천 터널 나오자마자 길이 아닌 것 같은(?) 진출로로 빠져야 하는데 '어~어~' 거리다가는 지나칩니다
저도 조금 지나쳐서 후진해서 들어갔습니다^^
길을 따라 터널위로 올라오면....이런 광경에 다시 한번 놀랍니다
그냥 마치 광장과 같은....너무 삭막하죠?
캠핑장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나무를 너무 어린 나무를 심어 놓으셨네요
그냥 텅빈 공간에 나무들이 없다보니 너무 삭막한 느낌이 듭니다
몇 년 후에 나무들이 울창해지면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좀 나무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아래를 내려다 보면 진천터널을 통과해 쭉 펼쳐진 17번 국도가 보입니다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자동차 소음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캠핑장 소개
그래도 캠핑장은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입구에 들어오면 오른쪽에는 관리실 겸 매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재활용 쓰레기 분리장이 있습니다
캠핑장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화장실과 개수대 등 편의 시설이 있는 건물이 있고 그 앞에는 방방이가 두 개 있습니다
개수대, 샤워장, 화장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청결 상태는 아주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방방이도 두 개 있었는데 특이하게 생겼네요
스프링이 없어 안전한 트렌펄린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아이들 수에 비하면 조금 작아 보이기는 했습니다
| 오랜만에 만나서 더 즐거웠던 캠핑
1박2일의 캠핑이라 간단하게 짐을 줄여서 간다고 했는데도 뭐가 이렇게 많은지...
두 개 사이트를 예약했는데 사이트가 그렇게 넓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한개 사이트에는 타프만 설치하고 한 사이트에 돔텐트 두개 넣었습니다
일단 만나서 회포를 풀고 좀 쉬었다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오랜만에 어색해 했지만 금새 친해지네요
역시 아이들에게는 방방이가 최고지요
캠핑에서 1박2일은 정말 짧은 것 같네요
하루가 얼마나 빠르게 가는지...
다음 날 아침 먹고 나니 헤어질 시간... 아쉬지만 이번 캠핑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처음 가보는 진천 힐사이드 캠핑장...봄, 여름은 그래도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데...
여름에는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나무가 크면 그때 다시 한번 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