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가 줄줄 흐르는 여름에는 캠핑을 하지 않지만 더운데 집에 있는 것 보다는 낫겠다 싶어 몇번을 망설이다 나왔습니다
여름이라 캠핑장 고르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침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에 마침 자리가 있더군요
짐을 최소화해서 왔는데 그래도 짐이 많네요 ㅠㅠ
텐트 대신에 그늘막 가지고 나왔습니다
자충매트도 생략하고 볼록매트 가지고 왔어요
집에 굴러다니는 선풍기도 가지고 오고요^^
애들은 바로 옷갈아 입고 벌써 수영장으로 뛰어 가벼렸네요
이 녀석들 제대로 물 만났네요
햇살이 강하긴 하지만 천막이 되어 있어서 직사광선은 가려주네요
가운데 건물은 화장실이에요
샤워장은 화장실 건너편에 있습니다
흡연구역도 화장실 옆에 격리해서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개수대도 넓직하고 깨끗합니다
탈수기 2대와 세탁기 1대도 있습니다
수영복 탈수해서 말릴 수 있어서 좋더군요
중앙에 잔디밭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말 이 더운 여름만 아니었으면 마구 뛰어다녔을 것 같은데...ㅎㅎ
캠핑장이 생각보다 넓던데 너무 더워서 끝까지 가 볼 엄두는 못내고 돌아옵니다
내일 아침 선선할 때 돌아봐야겠네요
수영장에서 계속 놀고 있는 녀석들 늦은 점심도 먹이고 좀 쉬게 하려고 데리고 나왔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잘 만들어져 있네요
더워서 아이들이 모두 물놀이 하느라 여기서 노는 아이들은 없네요
이곳에서 젖은 몸좀 말리라고 놀게 놔두었어요
얘들아~ 이제 그만 놀고 점심 먹으로 가자~
점심은 시원한 메밀국수~~
점심 먹고 나서는 저도 더이상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아이들과 같이 수영하러 갔습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즐기는 행복한 시간~
행복한 표정~
이제 나와서 저녁 준비를 합니다
덥지만 빠질 수 없는 바베큐~
숯불에 구운 삼겹살을 다들 좋아하니 덥다고 대충 먹자고 할 수도 없고...
저만 육수도 콸콸 쏟으면 되죠...뭐...^^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와서는 그림 그리며 휴식~
저녁 먹고 영화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아침부터 햇살이 강하니 자연스럽게 일찍 일어나게 됩니다
산책하면서 캠핑장을 둘러봅니다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예쁘네요
캠핑장 한쪽에 커다란 연못도 있네요
큰 유기농 체험학습장도 있고요
캠핑장도 영농조합이라고 되어있던데 그래서 이렇게 대규모로 운영할 수 있나 봅니다
캠핑장 옆으로 강도 흘러 가는데 높이가 꽤 있어서 한참 내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봄 가을에는 아이들 노는 것 바라보면서 커피한잔 하기 딱 좋은 곳이군요
오늘도 아침부터 수영장 오픈 시간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안경까지 끼고 말이죠...ㅎㅎ
사이트를 철수 하고도 한참을 더 놀다가 나왔답니다
사이트가 넓지 않아서 좀 아쉽긴 한데 수영장이 잘 되어 있어서 내년 여럼에도 다시 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