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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국내여행

[강릉여행] 강릉중앙시장에서 가장 맛족한 맛집은 수제 어묵고로케!


벌써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네요

강릉 여행의 마지막은 강릉중앙시장으로 했습니다

요즘 어디에 가나 시장은 꼭 들려봐야할 핫스팟이죠

시장에 가면 주차는 어떻게 하나 했는데 시장 옆에 주차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만차라 빠져나오면 한대 들여보내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자리가 나더라고요

바로 근처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여기에 주차해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생각했던 것보다 시장 안에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줄이 길었던 것이 모자호떡...

TV프로그램에 나온 이후에 더 인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름 좀 알려진 먹거리 집에는 모두 줄이 길이 서 있어서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두 가지를 골라 와이프랑 줄을 나눠 섰습니다

저는 모자호떡...와이프틑 수제 어묵고로케...


한 30분은 넘게 줄을 섰던 것 같네요

호떡집 앞에 가면 사장님이 주문 받고 호떡을 튀겨 만들어 줍니다

아이스크림 호떡과 모짜렐라 호떡 두개 주문했어요

위가 넓은 빵빠레 아이스크림 케이스 같이 생긴데 담아줍니다


이건 모짜렐라 호떡...

호떡을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전자렌지에 녹여 줍니다


비주얼로 보면 꽤 괜찮아 보이죠?


와이프가 손이 엄청 느리다고 타박한 수제 어묵 고로케...

이 집도 줄이 엄청 길었어요


치즈고로케와 땡초고로케 하나씩 샀습니다


일단 시장에서 가지고 나와 월화거리에 자리 잡고 맛을 봅니다

길거리음식의 묘미...


결과는 1승 1패...ㅎㅎ

호떡은 우리 가족한테는 안맞네요

이걸 사려고 그렇게 힘들게 줄을 설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만 남겼어요

TV프로그램이 진실을 보도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냥 소프트아이스크림과 호떡...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ㅎㅎ

수제 어묵고로케는 다들 좋아하네요

생선살로 만들어 담백하고 고소하고 치즈하고도 맛이 잘 어울렸어요

매콤한 땡초고로케도 매운맛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 입맛에 맞고...

이건 조금 더 살 걸...하고 후회했네요

점심 시간이 지났지만 이런 간식을 먹다보니 정식으로 식사를 하긴 그렇고 해서 떡볶이, 어묵, 순대를 조금 더 사먹었는데...맛은 평범...ㅎㅎ

다음에 오면 고로케만 공략하자고 다짐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한 강릉 가족 여행을 마무리 하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