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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국내여행

[강릉 여행] 여름의 끝에 만난 아름다운 강문 해변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함께 조식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시고 정리하고 체크아웃하고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바다 한번 보고 가자고 해서 경포대 위에 있는 강문해변으로 왔습니다 

 

8월 하순인데 동해는 벌써 한가하네요

 

채윤이는 드레싱한 다리에 모래 들어갈까봐 업어 달랍니다

 

다리 화상만 아니었어도 파도를 피해 열심히 뛰어다녔을텐데...마음이 짠하네요

 

바다는 신발 벗고 모래 감촉을 즐겨야 하는데 채윤이는 아직 모래 느낌이 싫은가봅니다

 

시현이는 열심히 예쁜 조개껍질 모으기...

 

가끔은 훅~ 들어오는 파도와 잡기놀이를 하기도 하고요^^

 

이제 채윤이도 모래에 적응하기 시작했네요

 

엄마는 아이들의 추억을 남겨주려 열심히 사진 찍어주고요~

 

모래 속에서 진주 찾듯 예쁜 조개껍질 찾기...

몇 개는 우리집 작은 어항 속에 들어가 있네요

 

바다에 발 한번 못담그는 딸 아이가 안스러워 아빠는 한 발이라도 바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냥 잠깐 발 담궜을뿐인데 뒷처리는 혹독하네요

젖은 발과 신발에 모래가 잔뜩 묻어 발 씻을 수 있는 화장실까지 안고 가서 발 씻기고 신발도 닦고 말리고...ㅠㅠ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이 바다를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을 것같아 좋네요

채윤이 다 나으면은 내년에 다시 와서 바다에 풍덩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