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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국내여행

[서울 둘레길] 2코스-용마·아차산코스(화랑대역~광나루역)




▣ 2코스-수락·불암산코스(고급) 

 구분

거리 

소요시간 

비고 

스템프 위치 

 2-1

 8.8 km 

3시간30분 

화랑대역 ~ 깔딱고개 쉼터(사가정역) 

             화랑대역 4번출구 공원 입구               용마산 깔딱고개 쉼터 

 2-2

3.8 km

1시간40분 

깔딱고개 쉼터 ~ 광나루역 

아차산관리사무소 앞




2코스는 총거리 12.6km의 중급 코스입니다

출발점과 끝나는 지점이 점점 멀어져니 가능하면 코스가 길지 않으면 한 코스를 하루에 완주해 보려고 합니다

8시에 집에 나서서 1코스가 끝났던 화랑대역 4번 출구에 도착하니 9시네요

스템프는 지난번에 찍었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공릉 공원 정문 옆에 묵동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한 30~40분은 묵동천을 따라 걷습니다

처음부터 산길이 아니라서 Warm-up도 하고 가볍게 걸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저 멀리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이 보입니다




하천변을 빠져나와  중랑소방서를 마주보고 서울의료원 방향으로 길을 건너 갑니다




중간에 틈틈히 서울둘레길 안내표가 있으니 현위치를 한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서울의료원을 지나 신내역 방향으로 갑니다




신내역을 지나면 왕복2차선의 도로가 나오고 양원역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갑니다

주변에 공공주택 공사를 하느라 이 주변이 걷는 환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양원역 철길 굴다리를 지나 양원역과 중랑캠핑숲 방향으로 길을 건너 갑니다




좌측에 양원역이 보이는데 조금 더 직진하면 우측에 중랑캠핑숲이 보입니다




이제 드디어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갑니다

공원관리사무소에 화장실도 있으니 들러가세요




중랑캠핑숲 공원도 아기자기 하네 잘 꾸며 놓았네요




오른쪽에 중랑캠핑장을 끼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서울 안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중랑캠핑장...

한 번 와보고 싶은데 아직도 예약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망우묘지삼서리까지 1km 정도 남았습니다




5월의 따스한 햇살을 피해 걸을 수 있는 작은 오솔길도 있네요

이런 길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걷다보면 금새 중랑캠핑숲을 벗어나 다시 도로가 나옵니다




이 고가다리를 건너면 망우묘지길로 들어갑니다

구리둘레길 1코스라고 있는 것 보니 구리둘레길의 시작이 여기인가 봅니다



망우묘지삼거리에 가면 잠시 쉬어갈 곳이 있습니다

공중전화 부스를 예쁘게 리모델링한 근심우체국도 보입니다

망우리 지명이 생긴 유래를 스토리로 잘 역어서 만든 것 같네요








한 시간 좀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갈 길이 머네요

등산스틱도 꺼내어 세팅하고 걷는 속도를 올려 봅니다




망우리 공원 사잇길입니다

길이 길지만 아스팔트로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망우리 공동묘지 말만 들었지 처음 와봤는데 정말 주변에 묘지가 많네요

연고가 없는 듯한 오래된 묘지들도 있고요

이중섭 화가처럼 유명한 분들의 묘지 이정표도 보입니다

죽은사람과 산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어울리는 곳인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죽음과 삶의 사잇길이네요




미세먼지가 있는지 조금 뿌옇네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북한산~도봉산~수락산이라고 합니다





이제 용마산으로 들어갑니다




망우리 사잇길이 끝나고 서울둘레길 용마산구간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코스가 길긴 하지만 거의 평지에 가깝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습니다




용마산 구간은 낮더라도 아무래도 산이다 보니 오르막도 있고 합니다

용마산도 그렇고 이후에 아차산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산이라 그런지 등산객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렇게 오르다 보니 깔딱고개가 나오고 반가운 서울둘레길 스템프 우체통도 나옵니다

이 우체통만 보면 괜시리 반갑습니다^^

570계단의 깔딱고개...

스템프도 찍고 물도 한잔 마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계단이 많긴 하지만 중간중간 서울의 풍경을 즐기면서 오르니 지루한줄 몰랐습니다

날씨가 맑아 멀리까지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운동부족으로 마지막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깔딱고개를 올라섰습니다

수명도 35분 늘었고 90kcal를 소비했네요

죽기 전에 와이프랑 30분을 더 함께 할 수 있겠군요^^




올라와서 한강을 내려다보며 쉬다가 이제 다시 출발해 봅니다

아직도 절반 정도 밖에 못왔네요 ㅎㅎ




깔딱고개 지나 헬기장이 보이면 왼편으로 가시면 됩니다




2코스 마지막지점 광나루역까지는 3.35km 남았네요

조금 내려가면 아차산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아차산은 17개 정도의 보루가 있습니다

이 중 10개 정도의 보루는 고구려때의 보루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고구려 관련 유적으로서 발굴 등을 통해 고구려의 군사규모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4보루 -> 3보루 -> 5보루 -> 1보루를 지나 광나루역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내려오기 남쪽을 바라보는 전망

날씨가 아쉽네요




아차산관리사무소 가기 전에 신발이랑 옷에 묻은 먼지도 에어건으로 깨끗이 털어냅니다

약수터도 있네요

요즘 서울 웬만한 곳은 먹지 말라던데 여긴 수질이 좋은가 봅니다




아차산 관리사무소가 보입니다




마지막 2코스 3번 스템프 쾅쾅~~




아차산을 알리는 표지석




아차산생태공원입니다

요즘은 공원이 어디나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벽화가 그려진 정겨울 골목길을 지나갑니다

등산객들이 많아서인지 주택을 개조한 음식점과 술집들이 몇개 보입니다




큰 길을 나오면 서울둘레길 용아-아차산구간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종착점인 광나루역 1번출구 도착

시간을 보니 1시네요

5시간 10분 걸리는 거리인데 몇 번 쉬지도 않고 열심히 달렸더니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8코스 중에 2개 코스 완주했습니다

서울 둘레길 걸을 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 3코스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