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암에서 안목 카페거리로 달려왔습니다
공사도 하고 해안가 길이 좁고 사람도 많아 주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카페에 들어가서 바다 바라보며 차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바다를 가까이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는 카페는 저 건물이었어요
가까이 가보니 투썸플레이스네요
투썸커피는 서울에서도 실컷 맛볼수 있으니 카페 엘빈으로 갔습니다
2층 바다가 잘 보이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은 바닷바람이 조금 서늘하네요
차를 계속 타고 움직인데다 날씨도 쌀쌀하다보니 채윤이는 피곤한가봐요
조금 힘을 내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오죽헌으로 갔습니다
옛날에 강릉에서 결혼하는 친구 결혼식 참석을때 들렀으니 정말 오랜만이네요
예전 모습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많이 바뀌었네요
오천원짜리 모델이신 율곡 이이 동상에서 5천원짜리 들고 인증샷~
오죽헌이에요
문화해설사분가 다른팀들 설명해주시는 걸 옆에 따라 다니면서 잠시 들었씁니다
역시 이런 유적지는 가이드나 해설사분이 해 주시는 설명을 들어야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한옥이 있으면 그냥 저런게 있나보다 했었는데 요즘은 한옥이 참 멋지고 매력적인것 같아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당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5천원짜리 지폐의 모델답게 5천원짜리 지폐가 전시되어 있네요 ㅎㅎ
한 집안에 두분이 그것도 모자가 우리가 쓰고 있는 지폐의 모델이라니 참 대단하죠?
5천원권 뒷장에 있는 오죽헌을 찍었던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뭔가 많이 다르네요
구도가 이게 아닌가 봅니다
요즘 '신사임당 빛의일기'가 방영되고 있지요
지혜와 덕을 갖추시고 예술적 성취, 남편 내조, 훌륭한 자식교육으로 조선시대의 여성상을 보여준 분입니다
조선시대에 신사임당이 계셨다면 지금은 그 신사임당의 뜻을 이어받는 현대의 신사임당이 있습니다
바로 시현맘...
신사임당의 손과 똑같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