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이 왔네요
겨우네 움추렸던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역시 놀이공원이죠
주말에 사람이 어마어마 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평일 휴가내고 시현이는 체험학습으로 학교를 빼서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일찍 갔는데도 매표소 앞에는 사람들이 많네요
입장해서 대기가 길다는 로스트밸리로 먼저 서둘러 갔습니다
역시 명성대로 긴~ 대기줄이 쫙~~~
그래도 주말보다는 순서가 빨리 돌아왔습니다
다양한 초식동물들이 자유롭게 있는 것을 보니 그래도 철창안에 있는 동물들을 보는 것보다 미안함도 덜하고 좋네요
코끼리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말이죠
수륙양용차가 물에도 들어갔다 땅위로도 달리고...정말 미지의 세계 모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코끼리는 기억력이 좋아서 한 번 보면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하죠
잊어버리지 않으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행복할 수 있을까요?
오...반대편에 보이는 매력적인 기린들...
갑자기 차안으로 고개를 쑥 내밀어 깜놀했어요
눈이 정말 매력적이지 않아요? ㅎㅎ
뿔때문에 지구상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코뿔소까지....
표범이 같은 공간에 코뿔소와 같은 공간에 있는데 괜찮나봐요
하긴 누가 감히 코뿔소에게 덤비겠어요...미치지 않고 말이에요
로스트밸리 아이들도 참 좋아하고 재미있네요
아마존 익스프레스
채윤이가 무서워하면 어쩌나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맹수들을 보러 사파리로 갔어요
맹수들 앞에서 양머리??? ^^
역시 호랑이는 가만히 있어도 아우라(?) 풍겨 나오는 것 같아요^^
처음 백호가 태어났을때 뉴스보고 신기해 했었는데....
이제 번식이 많이 되어 백호로만 된 사파리가 있네요
이게 낮에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호랑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엥? 넌 사자 앞에서 고양이???^^
백호가 인상적이였나와요
그냥 호랑이 사진은 하나도 안찍었네요^^
신나하는 채윤이...^^
널부러져 있는 사자들...
사파리 찜질방
바위에 열선이 깔려있답니다
배가 얼마나 따뜻하겠어요...그래서 저렇게 옹기종기...
곰을 보러 갔습니다
곰 진짜 크죠
숲에서 만나면 공포감 장난 아닐 듯....ㅎㅎ
'하나만 던져주세요' 굽신굽신~~~
익살스러운 몸짓과 재주로 인기 최고....
그래서 곰사를 마지막으로 해서 나오나봐요
오전에 사람이 좀 적을때 인기 많은 로스트밸리, 사파리, 그리고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부지런히 타러 다녔더니 힘드네요^^
점심 먹으러 갔어요
한 달 후에는 이곳이 알록달록 꽃으로 덮혀 정말 이쁠 것 같은데 아직은 좀 황량하네요
엄마가 새벽부터 만든 김밥 도시락
따뜻한 컵라면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당
역시 소풍은 김밥^^
점심 먹고 놀이기구 타려는데 퍼레이드가 있다고 해서 잠시 기다리는 중...^^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브라질 리우 카니발 축제를 테마로 한 퍼레이드에요
밤에는 더 화려하고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