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기 새가 사이트에 놀러왔네요
텐트 주위를 돌면서 한참 놀다가 날아갑니다
채윤이가 심심해 해서 비눗방을을 꺼내줬습니다
살살 불어야 잘나오는게 요령이 없으니 세게만 불어서 방울이 잘 안만들어져요
더워서 물놀이 하고 놀라고 물총을 가져왔습니다
채윤이가 어깨에 매고 하는 미니마우스 물총 사정거리가 워낙 길어서 시현이가 불리하긴 하네요 ㅎㅎ
일방적으로 언니가 당해요
물을 많이 맞아도 좋다네요
여름이니까요^^
물줄기가 쎄서 그런지 물이 너물 빨리 없어져서 물떠주느라 힘들어요 ㅠㅠ
종이컵으로 하는 마술을 배워왔나봐요
엄마를 상대로 연습 중...엄마는 마루타...ㅎㅎ
나도 언니따라 해봐야지~
캠핑 내내 저 마술을 몇번이나 봤는지 몰라요 ㅠㅠ
역시 여름은 과일의 계절!
어릴 적에 천도복숭아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것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을 정도였지요
이제 그렇게 입맛을 확 끄는 음식이 없어요
출출해서 오늘 점심은 알리오파스타
코스트코에서 산 알리오올리오 소스를 준비했습니다
기본적인 양념은 되어 있지만 풍미를 더하기 위해 마늘로 먼저 향을 내어 줍니다
남은 버섯도 넣어 주고요...
재료에 소스를 넣고 끓이다고 파스타를 넣고 볶아주면 끝~
지금도 괜찮지만 매운 맛이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래서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다시 한 번 도전...
음...칼칼하니 깜끔한게 훨씬 좋네요
저녁에는 숯불 바베큐....
삼겹살은 연기 때문에 프라이팬에 굽지만 불맛을 좋아하는 우리는 숯불에 구워요
삼겹살은 불조절을 잘못하면 연기가 많이 나서 주변분들에게 민폐지만요...^^
엄마가 잡아준 잠자리...
처음에는 무섭다고 손으로 안잡는다고 도망다니더니 재밌나봐요
본격적인 여름이 와서 잠시 캠핑을 접아야겠네요
한 여름 더위에 텐트 안에서 잘 용기가 안나서요 ㅎㅎ
시원한 가을이 오면 다시 시작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