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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tudio

[35th Camping] 계란빵 실패~ 감자나 갈자! _ 합소오토캠핑장

 

 

 

 

전날 밤 캠핑장 오는 길에 잠들어 텐트에 옮겨 계속 재웠더니 아침 일찍부터 일어납니다

엄마를 깨우면 성질을 내시니 제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 피곤한 몸뚱이를 일으켰습니다

 

 

 

 

주중에 비가 한번 와서인지 지난 번 올때보다 물이 조금 늘었네요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은 계곡으로 모여듭니다

 

 

 

 

시현이 채윤이와 아침 산책을 나서봅니다

여름이라 해가 뜬지 오래전인데 아직 캠핑장의 아침은 시작되지 않네요

 

 

 

 

부시시...시현이 ㅎㅎ

 

 

 

 

저게 뭐가 재밌다고...

돌 밟으면서 몇 바퀴를 도는지 몰라요

 

 

 

 

날씨 참 좋네요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상쾌하고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아침은 전날 연평해전 보고 점심 먹은 슈가보이 백쉐프의 홍콩반점0410에서 공수한 짜장밥...

어때유? 윤기나쥬~?

 

 

 

 

아침 먹고 휴식중인 네살 되신 님~ ㅎㅎ

 

 

 

 

하루도 안싸우면 입안에 가시가 돋치는 모녀^^

 

 

 

해먹이 다 헤어져서 새로 하나 장만했어요

채윤이가 생겼으니 널직한 더블해먹으로요 ㅎㅎ

그런데 누구 발인가유?

 

 

 

 

더블인데도 서로 혼자 타겠다고 싸우네요

인당 1해먹이 정답인것 같아요^^

 

 

 

 

주중에는 하늘 한번 안쳐다보는데...

나오면 하늘을 자주 올려다 보게 되네요...ㅎㅎ

 

 

 

 

이번에는 물고기 잡겠다고 물통 하나 들고 계곡을 헤집고 다니네요

 

 

 

 

사진 찍는다고 눈 이쁘게 뜨라고 하니까 ㅎㅎㅎ

 

 

 

 

언니 없는 틈을 타서 해먹 독차지하고 좋은가 봅니다

 

 

 

 

점심 때는 야심차게 준비한 계란빵을 준비합니다

팬케익가루로 열심히 반죽을 만들고...

 

 

 

 

실리콘 머핀틀을 샀는데 작은지 계란이 넘쳐요 ㅎㅎ

 

 

 

 

그래도 소금 간하고 피자치즈로 마무리...

실리콘틀이라 출렁거려 시현맘이랑 조심조심 들어서 오븐으로 옮겼습니다

 

 

 

 

오븐에서 30분정도 구웠어요

 

 

 

 

비주얼은 실패에요

한쪽은 잘 구워졌즌데 한쪽은 덜 익었네요

실패였지만 전 맛있었어요

다른 사람들 반응은 좋진 않았지만...^^

 

 

 

 

계란빵 실패의 쓰린 아픔을 감자전으로 달래봅니다

장모님께서 갓 수확한 감자를 한박스 보내주셨어요

얼마나 단단하지 여러개 강판에 갈다보니 땀이 주욱 나네요^^

 

 

 

 

신선해서 그런지 정말 쫀득하고 맛있어요

좋은 안주에 소주 한잔 빠지면 서운하죠 ㅎㅎ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세현오빠, 민서언니와 함께 뽁뽁이 캠핑매트 구멍에 솔방울 채우기 놀이를 합니다

 

 

 

 

덕분에 주변 땅에 떨어진 솔방울들은 자연스럽게 청소됐어요 ㅎㅎ

 

 

 

 

이것도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무슨 작품같지 않나요? ㅎㅎ

 

 

 

 

세현오빠 기말고사 때문에 민서네가 토요일 일찍 가게 됐습닏

우리 꼬맹이들이 좋아하는 민서언니가 일찍 가서 서운한가봐요

 

 

 

 

어김없이 캠핑장에 저녁이 찾아오고....

자연과 함께 여유있는 바베큐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에는 시현이와 채윤이도 고기가 맛있는지 많이 먹네요

 

 

 

 

평소 캠핑장 여기 저기 다니며 노느라 얼굴 보기 힘든데 오래간만에 모여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해봅니다 ㅎㅎ

 

 

 

 

여름에도 저녁이 되면 쌀쌀해집니다

오늘따라 모닥불의 온기가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모닥불은 그냥 쳐다보면 힐링이 되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다음 날 철수 준비 하는 중에도 시현이는 계곡에서 열심히 놀고 있네요

 

 

 

 

아직 물이 차서 못들어 갔는데 다음에 오면 물에 들어가서 안나올 것 같아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캠핑을 했습니다

함께 하는 즐거움은 없지만 또 반면에 여유가 있어서 좋네요

 

태풍이 다행히 빗겨가서 해안가를 제외하고 내륙은 주말에도 덥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오기 전에 주말에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