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ping Studio

[33rd Camping]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 놀이터 _ 유명산자연휴양림

 





모처럼 휴가를 내고 금요일 캠핑을 갔습니다

마침 시현이 학교가 개교기념일이였는데 오전에 방과후수업은 진행되나봐요

방과후수업 끝나고 바로 픽업을 해서 왔는데 벌써 계곡쪽 싸이트는 만석...

날씨가 더울 것 같아 계곡 반대 사이트에 나무가 울창한 사이트 아래 자리를 잡았습니다

 





점심으로 시원하게 메밀소바를 먹으려고 했는데 국수 상태가 안좋아서 라면으로 대체했어요

라면 귀신인 시현이는 더 좋아하네요

 





올해 처음으로 타프까지 펼쳤습니다

그늘에서 마시는 맥주 한잔에 한 주간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씻겨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해먹을 걸어주었습니다

 





시현이 혼자 있을때 산 해먹인데...이제 둘이 놀기에는 좀 좁네요

더블 해먹으로 하나 준비해야겠습니다

 





시현맘은 쉬고 싶어하고 시현, 채윤이는 심심해 하고

엄마 편하게 쉬라고 하고 아이들만 데리고 유명산자연휴양림에 산책을 갔습니다

주차를 하고 보니 하이브리드길이라고 좋은 산책코스가 있네요

 





데크로 길이 이쁘게 포장되어 있어요

평일 오후라 사람도 없어서 그야말로 숲 속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군데군데 숲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한 글을 보며 시현이와는 숲에 대해 서로 이야기도 해봅니다

이젠 제법 대화가 되요 ㅎㅎ

 





나오니 이 녀석들도 기분이 좋은가봐요

둘이 노래도 하고, 율동도 하고ㅎㅎ

 





중간에 포토존도 있습니다

길을 만드는데 현대차에서 투자했는지 하이브리드차 모형이 있네요

 





멀리서 보고는 진짜 사슴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숲속 경사진 곳에 있어서 깜박 속았네요 ㅎㅎ

 





요즘 시현이는 사진 잘 안찍으려고 하는데 왠일로 채윤이랑 같이 찍어 달라고 하네요

 





하이브리드길 끝에 다다르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집들이 나옵니다

휴양관들인가봐요이런 숲 속에서 하루 지내는 좋은 공기 마시고 상쾌할 것 같습니다

 





여기가 끝이라 다시 되돌아 갑니다

 





같이 노래하면서 율동도 하고귀요미들ㅎㅎ

 





내려와서 자연휴양림 입구 왼편에 있던 놀이터로 갔습니다

나무 사이에 밧줄을 이용해서 어린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네요

바닥은 톱밥 같은 나무 조각들을 깔아 놓아서 푹신해요

 





그네도 타고...

 





외줄다리 건너기도 해봅니다

채윤이는 한번 가르쳐 줬는데 겁 안내고 생각보다 잘하네요^^

 





우리 날쌘 다람쥐 시현이는 나무 흔들다리 도전...

 





따라쟁이 채윤이는 언니가 하니까 나도...ㅎㅎ

발 받침이 흔들거리며 움직이는데 생각보다 균형 잘 잡아요 ㅎㅎ

 





수십 번을 왔다 갔다...ㅠㅠ

 





그네 의자가 나무로 된 건 요거 하나뿐이던데 이게 좋아 보이는지 서로 하겠다고 싸워요

물론 땡깡쟁이 채윤이가 차지했지만요

 





놀다가 시현이가 다람쥐를 발견했어요

이렇게 자연에서 만난 다람쥐는 처음이라 둘 다 흥분했네요

입 안에 뭔가를 가득 물고는 계속 껍질을 벗기며 먹고 있더라고요

 





작고 귀여워요

저도 아이들과 같이 한참을 봤네요

시현이는 엄마 보여준다고 제 폰으로 사진도 찍고ㅎㅎ

 





입에 있는 것 다 먹고 다람쥐는 어디론가 쏙 사라졌어요

한 두 시간 넘으니 시현맘 전화 오네요..언제 오냐고혼자 있어서 심심한가봐요

가자고 해도 놀이터에서 안 간데요 ㅎㅎ

5번만 더 하고 가자고 살살 달래서 내려왔습니다






울창한 숲 속에서 아이들과 즐기니 참 좋네요

진작에 와 볼걸 그랬어요

숲 해설사께서 숲에 대해 해설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던데 다음에는 시현이와 그 것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