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제주도랑 괌좀 가자~!"
요즘 유치원 친구들이 괌이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초콜릿 같은 선물을 돌리나 봅니다
제주도랑 괌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면서 가자고 하네요
그리하여 쿠팡에서 사도 되는 제주도 초콜릿를 사러 비행기 타고 출발합니다 ㅎㅎ
금요일 저녁 비행로 예약을 했습니다
시현맘이 애들 데리고 회사 앞으로 오면 회사에서 바로 공항으로 가야 했기에 차를 가져가야 했습니다
김포공항 주차장에 주차 하기 힘들다고 하여 주차대행을 알아봤더니 주말이 껴서 비싸네요
제주도 비행기 편도 값 정도 나옵니다
검색하다가 아라뱃길 선착장 근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김포 공항에서도 가까워서 출발, 도착 시 픽업 서비스도 있고요
tmap에서 한강아라주차장(1688-8275) 치고 가시면 됩니다
가격은 평일 주말 구분없이 1일 8,000원
유료지만 세차도 가능한데 5월까지는 이벤트 기간이라 무료로 외부세차 서비스도 해주셨어요 ㅎㅎ
사람이 많으면 승합차로 태워주는데 출발은 저희 가족밖에 없어서 승용차로 김포공항 출발하는 곳까지 태워다 주셨어요
소요시간은 한 10분~15분...
돌아올때는 비행기에서 내려 수화물 찾고 전화하시면 되요
공항에 처음 와본 두 녀석은 신났습니다
어디 가는거지?
처음 비행기 타는 시현이를 위해 밖이 잘 보이는 창가 자리로 미리 좌석 지정을 했답니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어디에...?
하필 비행기가 30분 늦게 연착이 되었어요
도대체 언제 출발하는 거야!!
설레는 아이들에게 기다림은 지루하기만 합니다
비행기가 크지 않아 탑승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지만 채윤이가 있어서 먼저 들여보내 주시네요
언니 따라쟁이..
위기 시 메뉴얼 숙지는 필수지...
오늘 기내식으로는 뭘 먹을까?
음...시현아~...그건 나중에 괌 갈때...
오늘은 그냥 오렌지 쥬스로...ㅎㅎ
스튜디어스 언니가 이쁘다고 쥬스 한 번 더 주셨어요...ㅎㅎ
심심하다고 해서 엽서와 볼펜 부탁드렸어요
하늘에서 낙서 삼매경...
비행기가 연착으로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제주에 도착해서 렌트하고 함덕에 있는 대명리조트에 도착하니 벌써 9시가 넘어버렸어요
제주 흑돼지 먹으려고 했는데 리조트 안에 식당도 문 닫고 너무 늦어 다음 날 아침부터의 일정을 생각해서 라면 먹고 재웠습니다
시현이가 방을 너무 맘에 들어하네요
우리 집하고 다르게 너무 깨끗하고 좋다고...ㅠㅠ
우리 집도 그렇게 지저분한게 아니라 다 너희들 물건이고 어질러 놓고 안치워서 그런건데...
출발할 때까지는 몰랐는데 리조트 조명에 비친 야자수를 보니 이번 여행이 설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