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주말을 보냈네요
매주 주말마다 무슨 행사가 그렇게 많은지 한동안 바쁘게 지냈는데 말이죠
사실 이번 주말에 집에서 쉬는것도 자의보다는 다리가 아픈게 큰 이유입니다
삐끗한적도 없는데 금요일 저녁부터 복숭아뼈 아래부분이 뻐근하길래 시현맘에게 좀 주물러 달라고 했는데 피곤해서 그런게 아니었나 봅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제대로 걷기가 힘드네요...진통제 없으면 아프고...
요즘 내내 야근하느라 피곤하긴 했는데 피로가 발목에 오는 경우도 있나요?
지팡이 짚어야 걸을 수 있으니 답답하네요
올해는 시현이가 먼저 크리스마스 트리 달자고 조르네요
반짝이 묻는다고 하지 말랬는데 둘째 채윤이도 반짝이는 구슬을 보고 정신을 못차리고 달려듭니다
요녀석 때문에 올해 저 트리가 온전할지는 심히 걱정되지만 일단 완성 되었습니다
가까이 가면 안되고~
만지면 아야하니까 만지지도 말고....
트리 근처에서 장난치지 말고...
아빠의 크리스마스 트리 안전 교육을 지루하게 듣고 있는 두 녀석...
올해는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게 무지무지 많답니다
올해 착한 일은 하지도 않고 점점 뺀질거리면서 말이죠
저도 산타할아버지 믿는데 저도 선물 좀 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