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현이 친구들 가족들과 장흥 두리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초쯤 두리랜드가 임채무씨가 CEO로 많은 빚을 지면서까지 꿈을 위해 만들어왔다는 것이 방송을 타면서 네이버 검색순위 1위에 올라서
그때 저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여름에는 수영장도 운영하나 봅니다
요즘 음식물에 민감한 수영장과는 다르게 삼겹살도 구워 먹을 수 있다고 있답니다
아침에 시현이 친구 가족들 만나서 함께 장보고 장흥으로 출발했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예상보다 차가 많이 막히지는 않았지만 장흥유원지 입구서부터는 차가 줄서서 서행합니다
드디어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만차랍니다
그럼 어디에다가 세우냐고 물으니 주차안내 하는 분은 알아서 세우랍니다
쿨~하네요ㅎㅎ
근처 음식점 주차장에 세웠습니다...식당에서 항의하면 그곳에서 저녁먹을 각오하고요^^
그늘막, 휴대용가스, 아이스박스등 바리바리 싸들고 두리랜드 놀이시설을 지나 제일 안쪽에 있는 수영장에 갔습니다
입구 앞에 많이 보던 분이 서 계시네요 ㅎㅎ
이 곳 CEO이신 임채무 사장님
쿨소매와 반바지 입고 열심히 진두지휘 하고 계시네요
자리 없는 분들 자리도 만들어 주시고 짐도 날라주시고...
끝날때까지 정말 열심히 일하시네요
입장료는 어른은 12,000원, 아이는 10,000원 입니다
수심이 다른 조립식 풀이 4개정도 있고 사이드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왠만한 좋은 자리는 다 찼네요
하지만 그늘만 하나 들어갈 정도의 자리로 밀고 들어갔더니 옆에 있던 분이 자리를 양보해 주셔서 자리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역시 매력적인(?) 아줌마들이 셋이나 있으니 안되는게 없군요^^
자리 위에는 햇빛을 가려주는 천막이 있어서 그늘막을 따로 안챙기고 돗자리만 가져오셔도 될 것 같네요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직행하고 삼겹살을 구워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맛없는 돈까스나 우동먹는 것보다 훨씬 좋네요
거기다 반주까지 곁들이니 말이죠~ ㅎㅎ
점심 식사 후에는 엄마들도 물놀이에 들어갑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오니 더 좋아하네요^^
물에서도 혹 하나씩은 붙이고 계시네요 ㅎㅎ
아들의 매력에 푹 빠진 준우 엄마...
' 이렇게 멋진 녀석을 어떻게 내가 낳을까? ...^_^ "
아들 바보...한분 더 추가요~
여기도? ㅎㅎ
무림의 고수 루리...받아랏~ 물방울~
녀석들 미끄럼틀도 척척...
나도 간다~~~
음주운전 중...^^
시현이와 같이 타려고 올라갔는데 시현이가 무섭다고 내려가버렸네요
얼마 전 수영장에 가서 미끄럼틀 타다가 물 속에 한 번 들어갔다더니 트라우마가 생겼나봐요
오늘 나랑 달려보는거야~
또다시 음주운전......혈중알콜농도 1.27....^^
채윤이도 낮잠 조금 자고 더워서 물놀이 시켜줬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는거네요 ㅎㅎ
단우 엄마...평소에 어깨가 결리고 무겁지 않나요?....
등에 귀신들(?)이 올라타 있어요
물속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귀신들(?)...^_^
또 다른 귀신...ㅎㅎ
여기도 찰거머리 귀신 하나 추가요~
아직은 엄마 곁에서 떨어지는 튜브가 낯선듯...
언니만 보면 좋아하는 언니바라기...ㅎㅎ
빗발치는 총알을 뚫고 앞으로 전진~
우리 귀요미 막내 공주...
내 어깨 위의 세 귀신들...ㅎㅎ
개콘 봐도 웃지 않는 그녀...
웃지 않는 그녀르 웃게 만드는 채유니~
수학 못하면 어떠니?
아빠가 계산기 사줄께~
항상 밝고 이쁘게 웃으며 살아라~
수학은 우리 둘째 딸에게 기대하마~ ^_^
음식 준비하고 아이들 챙기시느라 더운데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놀다보니 시간이 금새 갑니다
오후 6시에 끝이 났습니다...5시부터 6시 전에 나가 달라고 하네요
끝까지 열심히 놀다가 나오다 보니 우리가 마지막으로 나왔어요
수영장 입구 앞 매점에서 뭐 드시고 계시던 임채무 사장님께 사진촬영 요청하니 흔쾌히 찍어주시네요
남자들과 아이들은 빼고 원.더.걸.스 네 분이 함께 찍었습니다
애들은 엄마들이 왜 수영장 아저씨와 사진 찍는지 멍~~~ ㅎㅎ
다른 분 폰카로 찍어서 사진이 없네요
두리랜드 수영장... 가족 단위로 하루 물놀이 가기 아주 좋은 곳이네요
취사도 되고 깨끗하게 관리도 잘 되니 말이죠
화장실과 샤워실이 조금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화장실과 샤워실 깨끗하긴 하지만 인원수에 비해 작네요
집으로 돌아와 정리하고 다시 만나 치맥으로 뒷풀이 했습니다
동네에 새로 생긴 깐부치킨 가봤는데 맛 좋은데요 ㅎㅎ
아이들도 너무 즐겁게 잘 놀고 오늘 하루 알차게 잘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