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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할아버지 생신 _ 채윤이의 첫 여행

시현이 할아버지 생신이 다가와서 지난 일요일 할아버지댁에 다녀왔습니다

몇 개월만에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었네요

60일밖에 안된 채윤이도 첫 나들이를 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고 가는동안 카시트에서 잘 있어주어서 크게 힘들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올 봄에 출산한 시현이 고모 아기까지 아이가 셋이 되니 집안이 사람사는 것 같고 훈훈합니다

역시 집안에는 아기들의 목소리가 있어야 하나봅니다

평소 표현이 없으신 할아버지도 손주들 보시며 흡족해 하시는 것 같더군요 ㅎㅎ

 

 

 

 

가을 단풍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지라 큰 기대를 하고 왔는데 지난 밤 바람에 모두 떨어져 버렸네요

땅에 떨어져서도 빨간 물감을 흩어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색감을 만들어 냅니다

 

 

 

 

배추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죠?...전부 우리 김장에 쓰일 배추입니다

우리가족, 작은집들 이모까지 모여서 같이 김장을 하니 거의 김치공장 수준에 1년 중 가장 큰 행사중에 하나지요

김장 날짜는 이번 주말이네요...미리 몸좀 만들어 놔야하는데 말이죠...ㅎㅎ

 

 

 

올해는 감이 많이 안열렸다네요

매년 맛보던 홍시를 못먹어 보네요

수확한 감은 곶감을 만들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가 깨끗이 손질해서 매달아 놓으셨습니다

하얀분이 올라온 곶감 생각에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ㅎㅎ

 

 

 

 

채윤이보다 6개월 보다 빠른 채윤이 고종사촌 도현이에요...하루가 다르게 의젓해 가네요 ㅎㅎ

 

 

 

 

시현이는 동생들중에 채윤이가 가장이쁘다는 동생바보네요 ㅎㅎ

 

 

 

 

형제들도 별로 없으니 사촌들끼리 친형제들처럼 서로 도와가며 우애좋게 컸으면 좋겠네요

 

 

 

 

3D TV 안경을 씌여줬더니 무서운지 울어버리네요 ㅎㅎ

 

 

 

 

채윤이가 기분이 좋은지 웃으면서 옹알거리네요...누구랑 그러는 걸까요?

 

 

 

 

아하..할머니와 대화중이였군요 ㅎㅎ

 

 

 

 

할아버지 생신축하 노래도 독창하고 동시발표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많이 크고 씩씩해졌다고 칭찬해주십니다

 

 

 

 

할아버지가 촛불을 끄자마자 케익을 먹기위해 달려듭니다 ㅎㅎ

 

 

 

 

아...케익을 너무 많이 먹었어....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해야지...

 

 

 

 

 

제 폼 어때요?  신지애 언니 10년만 기다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