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도 초등학교 가기 전인데 노화되는 제 피부가 걸려서일까요?
시현맘이 어디선가 선물해준 정체불명의 달팽이 크림
이런걸 써본적도 없고 달팽이가 주재료인것이 생소해 화장대 한쪽 구석에 놓여 있었는데
왜 안쓰냐는 눈총에 써보게 되었습니다
생전 먹어본적도 없던 달팽이를 얼굴에 먼저 발라보게 되었군요
달팽이크림이 피부재생에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하루 발랐을뿐인데도
얼굴이 하루종일 달팽이 점액질로 코팅된 듯 미끄덩미끄덩 거려요
피부미인...아니 피부미남은 이제 시간 문제일 듯....ㅎㅎ
라벨을 보니 마데인 칠레만 알아보겠군요
칠레산이라는 점에 이거 발라도 되나하는 의심이 듭니다
칠레산 와인, 포도, 홍어 등은 좋다고 하던데 화장품은 처음 들어봐서요
검색해보니 달팽이크림의 원조가 칠레이고 엘리시나라는 브랜드가 대표적이고
제가 쓰게 될 라콘테도 인지도도 있고 평이 괜찮은 제품이네요
피부에 상처나거나 등껍질이 생겼을때 스스로 복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달팽이 점액을
이용해 화장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달팽이의 피부 조직과 사람의 피부 조직이 달라 그대로 적용한다고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지금 느낌 같아서는 칼에 베여도 저절로 치유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이러다 시현맘보다 젊어보이면 어떻게 하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