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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1 M] 셋째날...집으로... _ 이분을 닮을리가 없어요~ 우리 기쁨인 공주님인데...

고생은 했지만 자연분만이라 2박 3일만에 퇴원했습니다

수납하고 받은 영수증을 신생아실에 보여주니 아기를 건내줍니다...인질교환 하듯이... ㅎㅎ

집에 돌아오니 기쁨이가 이제 우리 가족이 되었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산후조리원에서 마음 편하게 몸조리 받게 해주고 싶었지만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시현이 때문에 입주 산후도우미를 쓰기로 했습니다

이틀 후에 도우미분이 오시기로 했기 때문에 주말 이틀은 밤에 제가 당번을 섰습니다

밤에 2시간마다 깨서 울면 분유타서 먹여 조금 안고있다 바로 눕히고를 반복했더니 다음 날 계속 설사를 하네요

병원에 전화해 봤더니 우유먹고 소화를 안시켜줘서 그렇다고...꼭 트림시켜야 한다고...

아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낮에는 우유도 안찾고 계속 잠만 잡니다

어머니에게 이 얘기 했다가 전화로 무지 혼났네요...애 키워본 사람이 벌써 그런것도 잊었냐고...ㅎㅎ

사실 잊은건 아니고 시현이때는 큰이모 파주에 살 때 거기서 몸조리를 한지라 일주일에 주말만 애기를 봐서 그런걸 잘 몰랐지요

어쨌든 무지한 아빠로 인해 말도 못하는 아가가 고생했습니다

미안하다 기쁨아...

 

 

 

 

집에 데리고 와서 잠 잘 때 찍은 모습입니다 

 

 

 

 

 둘째라 뱃속에 있을때는 소홀했는데 낳아보니 생긴걸 떠나서 이유없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ㅎㅎ

 

 

 

 

 

앗...그런데 이 표정은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인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우리 기쁨인 공주님인데....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