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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udio

저팔계



첨 만난게 1997년 이던가?...벌써 10년두 넘었네...첨엔 때깔도 빛나고 광채도 났었는데...너도 나처럼 나이먹는구나...
대학 때 친하게 지내던 짜쭈찌효가 먼 미국간다구 선물해줬지...
짐도 많은데 알람시계 치고는 우람한 덩치를 자랑해서 데리구 갈까 말까 여러번 고민했던 넘인데,
러샤(Russia)도 같이 갔다오고 이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10년이 지났건만 게으름한번 안피우고 처음과 같은 목청으로 99% 성공율을 유지하고 있다
(100%가 안되는건 한 두번 늦게 일어난 적이 있는데 울렸는데 코를 누르고 잤는지, 안깨워 줬는지 미스테리이기 때문에...)
☞기상성공율 99%의 비밀 : 1.잡음과 저팔계 목소리의 조화꺽이지 않는 2.고집(코를 확 눌러버릴때까지 포기없음~ㅠㅠ)
                                      3.파워넘치는 목소리

팔연주에 이은 저팔계 목소리) "안녕 일어나쇼~ 안 일어나쇼~? 그럼 대포한방 맞으쇼~"
(이후 로켓날라오는 소리) "피~융~ 펑!!"

드러나지 않게 도와주는 친구...
인생 마지막까지 부탁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