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어린이를 위한 곳에는 많은 인파로 지치고 고생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1일날 시현이와 동물원도 다녀오고 해서 부모님들 선물도 살겸 해서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갔습니다
어린이날 점심 때쯤 출발하고 일산 근처에 고양꽃박람회등 다양한 행사가 있어 차가 막힐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안막히고 도착했습니다
어딘가 했더니 예전에 자주가서 눈에 익은 동네네요.
예전에 큰처형이 살던 곳인데 시현이 낳고는 산후조리를 큰처형댁에서 해서 자주 들렀던 곳입니다
아울렛은 자유로에서 문발IC로 나가면 오른쪽에 크게 보이는데 규모가 상당하네요
가운데 물길을 중심으로 4개동의 쇼핑몰 있고 쇼핑몰들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신세계 프리미엄보다 편리하던데 시현맘은 신세계가 낫다고 하네
다들 취향이 다르니까요..ㅎㅎ
넓은 야외주차장뿐만 아니라 건물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아기나 연세 있으신 분들은 더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쇼핑몰 중앙에 다리 건너기 전 A동 앞에 있는 분수입니다...역시 아이들이네요...5월 초라 햇볕이 있어도 그늘에서는 싸늘하던데 감기 걸리면 어찌하려고...ㅎㅎ
어린이날이라고 풍선 하나씩 나눠주는데 이것 받고도 이렇게 좋아라 하네요
A동에서 바로 건너편 C동까지 가는 기차(기차모양의 자동차)랍니다
바로 앞에 있는 다리만 건너서 C동까지 걸어가는데 1분도 채 안걸리지만 아주 천천히 쇼핑몰 주변을 10분정도 돌아갑니다
A동 앞에서는 매 시간 30분마다 C동 앞에서는 매 시간 정각에 출발합니다
아이들이 타보고 싶어하니 인기가 좋던데 만약 A동 앞에서 만차 되어있으면 한시간 기다리지 마시고 건너편 C동 앞에서 기다리다 타시면 됩니다
파주 허허벌판에 지어진 곳이라 바람이 굉장합니다 ^^
피터팬과 후크선장 모형과 사진찍고 싶다고 하더니 포즈를 저렇게 잡네요...
어린이날이라고 캐릭터 인형들이 돌아다닙니다...유명한 캐릭터들은 없고 모두 무명 ㅎㅎ ...유명 캐릭터 인형들은 초상권 때문에 못데려왔나 봅니다
1시30분에 출발하는 차가 만차여서 A동 쇼핑몰 좀 잠시 구경하다가 2시쯤 나와서 2시10분에 도착한 기차에 드디어 올라탔네요...그런데 이러고 앉아서 또 20분 기다렸답니다....이게 뭐라고 ㅠㅠ
도착지는 저기 A동 보이시죠 그 앞에 섭니다
점심 때라 푸드코트에 갔습니다
시현이가 면 먹고 싶다고 해서 냉면하나와 해물테리야끼 덮밥인가 시켰는데 완전 실패~!
맛도 그렇고 양도 너무 작아서 전~혀 먹은 것 같지 않아서...
푸드코트 나오자마자 크리스피크림 도넛으로 달려가 도너츠 6개 시켜서 시현맘과 폭풍 흡입 했습니다
어디 푸드코트 가서 먹고도 배고파보긴 처음이었어요 ㅎㅎ
A동 푸트코트 있는 3층 옥상공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이렇게 발로 밟으면 가는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인형 앞에서 얼쩡거리면 노란옷 입은 아주머니가 오셔서 2천원 받고 토큰 주시는데 그거 넣으면 작동합니다
발로 밟으면 움직이니 재미있나 봅니다
타는 비용에 비해서 이용시간은 너무 짧아요...롯데 너무 짜요~
시현이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ㅎㅎ
한번 더 타겠다고 졸라서 한번 더...
큰 이모네도 쇼핑하러 와서 함께 만났습니다
시현이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머니 선물을 고르는데 힘이 드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예산에 맞춰 선물을 고르려니 어려웠다는게 맞는 말이네요
돈만 많다면야 쇼핑보다 즐거운 일이 어딨겠습니까? ㅎㅎ
시현맘이 할머니들 선물 고르는 동안 시현이가 지루해해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삐삐를 만났네요 ㅎㅎ
쇼핑을 마치고 저녁 먹으러 가기 전 어린이날 선물로 조카들 스맛폰 바꾸러 갔습니다
우리는 그냥 따라간 덕분에 사은품 라면 한박스와 시현맘 스맛폰 케이스 얻어왔네요 ㅎㅎ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일자형의 몰 형태이고 야외주차장밖에 없는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정방형에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 접근성과 몰간 이동성이 편리하고 아이들은 위한 키즈카페와 롯데시네마 등 오락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쇼핑 안하더라도 하루 즐겁게 보내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입점 브랜드는 신세계가 더 다양하고 명품쪽 라인도 더 많은 것 같고요
아이들이 있어 쇼핑과 오락을 원하면 롯데, 쇼핑이 주된 목적이라면 신세계로 선택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