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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D+1321 12/05/01] 어린이 대공원 봄꽃 축제 _ 홀아비(?) 아빠와의 데이트

 

5월 1일...일년에 한번 달력은 빨간색이 아니지만 공식적으로 쉬는 날이네요

날씨도 좋고 해서 에버랜드를 갈까 했는데 전날 남자 후배, 여자 후배에게 뭐할거냐고  물어보니 모두 에버랜드 간다고 합니다

뭐 그럼 표본조사 끝난거죠...아마 무지무지 사람 많을 것 같아서 에버랜드는 Pass!

(다음 날, 출글해서 물어보니 덥고 사람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고 하더군요...줄 서느라 몇개 타지도 못했다고...ㅎㅎ)

 

다음 날 아침, 시현맘 편하게 쉬라고 시현이만 데리고 어린이대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아침에 시현이 일어나자 마자 물과 간식거리만 배낭에 넣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정문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 30분인데 헉...제차 바로 앞에서 만차가 되었네요

지금 들어갔으니 차가 나오려며 최소 두시간은 꼼짝없이 기다려야 될 상황인데 주차아저씨가 후문쪽 주차장에 자리가 있다고 빨리 가보라고 알려주어 급하게 달려갔더니 주차할 자리가 몇자리 남아있네요

정문 주차장 보다는 후문 주차장이 여유 있다고 하니 어린이 대공원 방문 하실 분들은 네비게이션에 어린이 대공원 후문 찍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오늘 날씨도 좋아서 아침부터 나들이 나온 가족과 학교, 유치원 현장학습 나온 어린이들도 많네요

 

 

 

 

공원 들어가는 입구......이쁘게 단장되어 있네요

 

 

 

 

 

날씨도 더워지고 걸어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유모차 대여했네요...신분증 맡기고 3천원입니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만발해 있네요...알록달록 눈이 즐겁습니다

 

 

 

 

 

입구 한쪽으로는  남극탐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남극 생태 표본, 남극 기지와 전화통화 체험, 스노우모빌 등도 전시되어 있고 이렇게 펭귄과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볼건 별로 없어요^^ 

 

 

 

 

 

어린이 대공원의 상징적인 건물...옛날에 어린이 대공원 오면 팔각당을 배경으로 사진 한방식 찍으셨죠? 저 어릴때도 저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더군요...ㅎㅎ 

 

 

 

 

 

버섯마을인데 화장실이에요...화장실 배경으로 사진들 많이 찍으시던데요^^

 

 

 

 

 

꽃앞에서 사진찍어준다고 해도 안내리네요...편한가봐요

 

 

 

 

 

동물원부터 구경갔습니다...아시아 코끼리... 오늘은 코끼리가 좀 작아보이는데요 ㅎㅎ

 

 

 

 

 

실제로는 맹수와 같다던데 보기엔 참 온순해 보이죠? 

 

 

 

 

 

낮에 가면 잠만 자고 있던데 오늘은 으르렁 거리면서 암놈이랑 장난치며 다니네요

 

 

 

 

 

곰아저씨와 같이 사진찍어달라고 하네요 

 

 

 

 

 

곰아저씨가 마음에 쏙 드나봅니다

 

 

 

 

 

피부병에 걸렸는지 저 자세로 앉아서 계속 긁어대는라 정신 없네요

 

 

 

 

 

푸마...유리벽 바로 앞을 지나가서 셧터를 눌렀는데...ㅎㅎ 너무 잘생겼죠? 

 

 

 

 

 

햇살에 비친 꽃색깔이 너무 이쁘네요^^

 

 

 

 

 

이름이 뭐였더라...생긴건 라마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먼저 뛰어가서 빨리 오라고... ㅎㅎ 

 

 

 

 

 

뿔은 멋진데 털 정리좀 해야겠어요...ㅎㅎ 

 

 

 

 

 

얼룩말들이 원래 이렇게 짜리몽땅 했나요? 

 

 

 

 

 

저 정도 뿔이면 아무리 맹수라도 쉽게 접근 못할것 같네요

 

 

 

 

 

물개도 이렇게 뽀글거리며 숨쉬나요? ㅎㅎ

 

 

 

 

 

시현이가 멀리 있던 녀석에게 이리 오라고 소리질러대니 알아들었다는 듯이 가까이 와서 눈맞춤하며 한참을 놀다가네요 

 

 

 

 

교감!

 

 

 

 

 

역시 북극곰들은 더위에 어쩔줄을 몰라하네요...한 여름에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에스키모 아이에게도 관심이 많네요^^ 

 

 

 

 

 

프레디독 

 

 

 

 

 

얘들도 미어캣처럼 서서 볼 수 있군요

 

 

 

 

 

호기심과 경계심이 많은 미어캣들인데 군기가 빠져서 보초는 안서고 그늘아래 짱박혀 있습니다......역시 천적이 없으면 게을러져요...ㅎㅎ 

 

 

 

 

 

아이들에게 인기 좋은 사막여우...다른 녀석들은 모두 자는데 이 녀석만 그래도 얼굴이라도 보여줍니다

 

 

 

 

 

어때요? 나 사막여우 같나요?

 

 

 

 

 

ㅎㅎ 말이라 하기에 너무나도 짧은 다리...ㅎㅎ

 

 

 

 

 

자판기에서 파는 동물먹이...천원이에요...그런데 동물들이 집에서 싸온 당근, 배추 이런걸 더 좋아하고 이건 잘 안먹어요...맛이 없나봐요...ㅎㅎ 

 

 

 

 

 

얍실한 사슴...당근 주는 사람 없으니 이제 좀 관심을 가지네요 

 

 

 

 

 

돗자리 피고 쉬는 사람들 보더니 시현이가 배고프니까 우리도 자리 피고 간식먹자고 하네요...모두 가족단위인데 시현이와 둘만 조촐히 자리를 잡으니 주변 시선이 힐끔힐끔 저희를 향하네요...홀아비 보는 동정의 눈빛 같기도 하고 ㅠㅠ

 

 

 

 

 

놀이동산...넓지도 않은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기다려서 시현이 좋아하는 회전목마 탑니다...여기 회전목마는 규모가 작은대신 2층짜리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커피잔만 한번 타고 나왔습니다

 

 

 

 

 

정문쪽에 음악분수가 좋던데 후문쪽에 있는 분수는 아담합니다

 

 

 

 

예전에 한동안 낡고 볼것없어 외면받았었는데 3년전에 리모델링 후 재개장 해서 이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동물원도 깨끗하고 어린이들 좋아하는 대표적인 동물들도 구색을 갖춰 인기가 좋고요...공연장, 물놀이장, 놀이터 등도 잘 되어 있습니다

주차 문제만 빼면 어린이 대공원은 시현이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큰 만족을 주는 참 좋은 곳이것 같습니다

3시가 거의 다 되어서 나왔는데 아직도 주차장에서 들어가지 못하는 차들이 많습니다

주차장이 좁으니 어린이대공원은 아침일찍 가실거 아니면 반드시 지하철 이용하셔야 해요

오늘 얼마나 피곤했는지 시현이는 차에 타자마자 골아떨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