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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D+653 10/07/03] 한끼 우동 먹으러 일본은 못가지만 닭갈비 먹으러 춘천쯤이야...

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오후가 되니 비가 그치가 화창해 진다
좋은 날씨에 집에 있기도 그래서 윤지네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윤지네를 픽업해서 미사리쪽으로 가면서 뭘 먹을까 하다가 닭갈비 얘기가 나왔고 서울-춘천 고속도로 이정표가 보여 바로 올라섰다
고속도로 이용료가 좀 비싸서 그렇지 춘천까지 빠르긴 하다
이야기 하면서 40분 정도 달리니 벌써 춘천에 들어섰다
춘천에도 유명한 닭갈비 골목이 몇개 있는데 우린 명동에 있는 닭갈비 골목으로 가기로 했다
반대편 차로 지하에 있는 주차장에 진입하기 위해 유턴을 받으려고 좌회전 하는 순간 경찰이 차를 세운다
아차 싶은게 다 왔다고 생각하고 안전벨트를 풀어버린 것...
3만원짜리 딱지도 끊고 비싼 닭갈비 먹었다



춘천 명동...정말 오랜만에 왔더니 쇼핑몰들이 들어서 몰라보게 변했다



잘 걷다가 갑자기 왜 앉아?



여기가 명동 닭갈비골목이다...골목 입구에 닭갈비 골목을 알려주는 조형물과 간판이 있다



깔금하게 정돈된 닭갈비 골목... 



산봉닭갈비란 곳에 들어갔는데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거의 빈 자리가 없다



갑자기 앉아서 짧은 다리를 꼬고...기저귀 보인다~



우동사리는 추가했다...다행히 일부러 점심먹으로 춘천으로 온 것을 후회하지 않을만큼 맛은 괜찮다



사장님이 센스가 있는지 아이들 높이에 맞게 이런 목욕탕의자를 준비해놨다



닭갈비 안에 있느 떡볶이떡을 물에 씻어서 줬더니 똑같이 따라서 물에 담궜다 먹는다



닭갈비를 다 먹고 나서  마지막 마무리 볶음밥...볶음밥은 생각보다 맛이 떨어진다



떡은 얼마나 잘 먹는지...떡사리는 메뉴에 없어 따로 부탁하니 더 가져다 준다



닭갈비골목 포토존...ㅎㅎ



식사 후 공지천 근처 공원에 갈까 했는데 같이 간 윤지네 집에 급한 일이 생겨서 바로 올라왔다
집으로 돌아오자 시현이 물놀이 하게 해달란다
이제 사진찍는다고 하면 포즈까지...



녀석...시원하겠다...날이 얼마나 후덥지근 한지 나도 들어앉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