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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D+332 09/08/16] 오장동 냉면과 파스구찌

무지 덥다
집이 열로 달아올라 집에서 점심 해 먹기도 힘들것 같아 시현이 할머니가 좋아하는 오장동 냉면을 먹으러 갔다
한 여름에 일요일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줄이 무지 길다
주차장에 차 세우고 때약볕에 시현이 안고 가느라 카메라는 가지고 갈 엄두도 못내 냉면 사진은 못찍었다
한참을 기다려 우리차례가 오고 난 언제나처럼 회냉, 쑤와 엄마는 비냉과 사리하나를 더 시켜 나눠먹었다
역시 온 보람이 있다. 육수도 깔끔하고 양념맛이 강하지도 않으면서 면발도 살아있고...
이래서 일년에 두 세번은 일부러 찾아오게 된다

시현이 할머니도 아직 몸이 완쾌되지 않고 햇빛이 너무 강해 시현이도 밖에 다닐 수 없어 차에서 새로 단장한 광화문 광장을 구경하고 세종문화회관 뒤에 있는 파스구찌에 가서 그동안 모은 쿠폰으로 Free Coffee와 Cheese Cake을 먹었다


소파가 좋은지 가자마자 저렇게 누워버린다



물을 너무 좋아하는 시현이...빨대컵 주니 좋단다...ㅎㅎ



주위도 한 번 둘러보고...



앉아서도 마시고...



물 맛도 한 번 음미해 보고...



에어컨 바람을 막기위해 거즈수건을 숄로...



'나 멋지지?'



시현아..제발 아빠 핸드폰 좀 조심해 줄래...공짜폰이라 2년 써야 하건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