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생신 _ 채윤이의 첫 여행
2012. 11. 16. 09:38
시현이 할아버지 생신이 다가와서 지난 일요일 할아버지댁에 다녀왔습니다 몇 개월만에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었네요 60일밖에 안된 채윤이도 첫 나들이를 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고 가는동안 카시트에서 잘 있어주어서 크게 힘들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올 봄에 출산한 시현이 고모 아기까지 아이가 셋이 되니 집안이 사람사는 것 같고 훈훈합니다 역시 집안에는 아기들의 목소리가 있어야 하나봅니다 평소 표현이 없으신 할아버지도 손주들 보시며 흡족해 하시는 것 같더군요 ㅎㅎ 가을 단풍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지라 큰 기대를 하고 왔는데 지난 밤 바람에 모두 떨어져 버렸네요 땅에 떨어져서도 빨간 물감을 흩어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색감을 만들어 냅니다 배추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죠?...전부 우리 김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