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우리 딸 얼굴 좀 보게 해주세요~~~
2012. 4. 6. 19:02
이번 주 내내 야근하느라 시현이 얼굴을 하루도 못봤습니다 오늘도 예정된 회사 일정이 있어 일주일을 채울 것 같네요 먹고 사는게 뭐라고 부녀사이가 얼굴도 보지 못하는지....ㅎㅎ 만나지는 못했지만 시현이도 어린이집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친구들도 사귀고 몇 일 전부터는 엄마가 데리러 안가고 버스타고 돌아오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아침에 엄마와 떨어지는 건 힘든가 봅니다 매일 빨리 데리러 오라는 대성통곡을 하며 버스를 올라탄다고 하네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든지 자다가 매일 잠꼬대를 하곤 합니다 "엄마 꼭 데리러 와" ---- 부모와 떨어지는 스트레스 "저리가! 비키란 말야" ---- 사회에 적응하는 스트레스 홀로 서는 과정이 안스럽기도 하지만 시현이가 조금씩 커가는 것 같아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