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감기
2012. 4. 15. 18:08
지난 한주간은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와이프와 시현이가 독감에 걸려 가정에 마비가 와버렸습니다 임신중이라 약도 먹지 못하고 식사도 못하고 앓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더군요 저도 저 나름대로 회사에 중요한 일이 있어 한 주 내내 야근을 해야해서 일찍 퇴근할 수 도 없는 상황이었구요 선거 전날 퇴근하고 오니 와이프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시현이도 옆에서 저녁도 못먹고 TV만 보고 있는 모습이 짠하더군요 태아 때문에 약먹기 꺼림직하다고 병원에 안간다는 와이프를 억지로 끌고 투표시키고 산부인과로 갔습니다 (이번 선거가 한표가 아쉬운 중요한 선거고 마침 우리 아파트 지하1층 커뮤니티 센터가 투표장이라 강제로 시켰습니다^^) 산부인과 선생님이 요즘 산모들한테 안전한 약들도 많고 오히려 열이 나는게 태아한테 안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