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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udio/일상다반사

사랑하는 큰 딸랑구와 함께한 한강 라이딩!



지난 주 내내 퇴근하고 돌아오면 같이 운동가자고 했는데 가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피곤해서, 비가 와서, 너무 늦어서...등등

금요일 저녁에도 평소보다 늦게 왔는데 운동 가자고 하더군요

늦었으니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자전거 타는 것으로 약속을 했습니다


저는 5시에 잠이 깼는데 다시 잠이 안와서 기다렸는데 시현이 알람이 울리는데 그냥 자는 모양입니다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30분을 더 재우고 7시30분에 깨워서 나왔습니다

오늘부터 더워질 것이라고 하더니 9시가 넘어가니 햇살이 장난이 아니군요

이번 코스는 뚝섬유원지쪽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힘들면 돌아오기로 했어요

집에서 16km이니 왕복하면 32km이네요



갈때는 중간에 한번 쉬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본격적으로 한강 자전거 도로에 들어서자 많이들 나오셨더군요

빨리 달리는 분들과 동호회 분들이 많아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헬멧이 없는데 빨리 하나 사줘야겠어요


뚝섬유원지역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조금 힘들어 하더군요

더워지니까 더 힘들어 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드디어 뚝섬유원지역에 도착~

목적을 달성했으니 좋아하는 라면을 사줘야겠지요



시현이는 참깨라면과 스팸김치볶음 삼각김밥을 골랐답니다

저도 이거 오랜만에 해보는 거라 설명서 보고 라면 조리를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네요



조리시간이 기본 4분이던데 좀 안익은것 같아서 1분 더 추가해서 끓였습니다



먹는 장면은 집에 있는 엄마와 동생에게 카카오 라이브톡으로 생중계 했습니다

모두 부러워 하더군요

동생도 따라오고 싶어했는데 멀어서 떼어놓고 왔거든요 ㅎㅎ



돌아올때는 날씨도 덥고 많이 힘들어 해서 세네번 쉬면서 왔습니다

오전 8시쯤 나왔는데 앞으로 자전거 타려면 더 일찍 나와야 할 것 같네요

힘들었지만 끝까지 열심히 패달을 돌린 우리딸 칭찬해~~

다음에는 조금 더 멀리 한번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