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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udio/LCHF 라이프

[LCHF 라이프] 3주차 소주 6병을 마셨다...그 결과는?



|뭘 먹었지?


본격적으로 아침은 공복으로 했습니다

퇴근해서 저녁을 먹다보면 8시~9시 정도 되었기 때문에 12시간 간헐적 단식은 하지 못하고 12~14시간 공복을 유지한 것 같습니다

몇 주 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아침에 지방 섭취를 늘려보고 저녁은 줄여보려 합니다


점심은 팀원들과 함께 하지만 밥은 되도록 안먹도록 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뼈해장국으로 무난하게 시작했습니다

화요일은 한식뷔페에서 제육볶음과 브로컬리 위주로 먹었는데 수요일은 점심 행사가 있어서 중국집 런치코스로 먹었습니다

게살스프, 유산슬, 고추잡채, 깐쇼새우 먹고 짜장과 짬뽕 중 식사를 하는 것이었는데 짬뽕 시켜서 국물만 먹었습니다

목요일은 서브웨이에서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금요일은 캠핑 짐 싣고는 라면 스프에 곤약면 넣어서 먹었네요



저녁은 집에서는 햄과 베이컨, 차돌박이 구이를 먹었습니다

수요일 저녁에는 모임이 있어서 삼겹살과 대창구이에 소주를 오랜만에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라 반가워서 소주는 한병 반 정도 마신것 같습니다

거기에 주말에는 캠핑이 있어서 광어, 우럭회와 삼겹살, 소주를 한 4병 마셨네요

캠핑에도 실곤약을 가져가서 되도록 덜 먹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먹을 것이 많다 보니 좀 주워먹게 되네요

소주가 결정적이었던 것 같고요



|체중의 변화


92kg 대로 내려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93kg 초반에서 체중이 잘 움직이지 않더군요

주중에는 오히려 93.6kg까지 튀어 올라 잠시 긴장....

그래도 모임에서 삼겹살에 소주 마시고, 점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금요일 저녁에는 92.7kg으로 드디서 93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문제는 이날 캠핑을 가는 날이었던거죠

우리 가족만 가면 계속 하겠는데 선배 가족과 함께 가는 캠핑이라 그렇게까지 엄격하게는 못했고요 가능한 탄수화물은 먹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주말 고기와 소주 4병을 먹었으니 다음 주에 그 여파가 밀려오겠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야매 LCHF 생활은 계속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