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미사조정경기장에 자전거를 타러 갔습니다
얼마전에 채윤이 자전거도 새로 구입하고 해서 라이딩을 하러 갔습니다
아무리 접히는 자전거라도 3대를 차에 싣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째 고생하여 싣고 오고 와이프 자전거는 대여했습니다
우리 채윤이가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아빠를 무섭게 째려보네요 ㅎㅎ
전에 자전거 타기 좋았던 기억으로 다시 왔는데 오늘은 영 아니네요
사람도 많고 마침 오늘 경정 경기가 있는 날이라 경정 열리는 쪽은 통제까지 해서 말이죠
미사신도시 입주가 끝나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 많아진것 같습니다
자전거에 퀵보드에 인라인에 모두가 뒤엉켜서 복잡하고 위험했어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할 줄 알았더니 오늘은 별로인가봐요
줄넘기 하는 것을 더 좋아하네요
그래서 시현이와 둘이서만 라이딩을 갔습니다
한바퀴를 돌 수 있으면 좋은데 경졍 중간에 되돌아 가야해서 불편했어요
날을 잘 못잡았네요
언제 한번 시현이와는 쭉뻗은 한강변을 달려봐야겠습니다
그동안 엄마와 채윤이는 이렇게 셀카 찍으면서 놀고 있었네요
컵라면과 간식도 먹고 공원에서 놀다가 저녁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돌아갈때도 낑낑거리며 간신히 자전거 실었네요
이렇게 자전거 타러 멀리까지 안와도 집 가까운 곳에도 아이들과 안전하게 자전거 마음껏 탈 수 있는 이런 공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