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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해외여행

[홍콩-마카오 여행] 윈팰리스호텔(Wynn Palace) 분수쇼와 스카이캡



쉐라톤 얌차(YAMCHA)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윈팰리스 호텔 분수쇼를 보러 갑니다

구글 검색해 보니 정문인 메인로비쪽에서 밖으로 나가 호텔을 끼고 돌라고 되어 있는데 그러면 너무 덥고 힘들것 같아 실내로 움직이기로 했어요

좀 전에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셔틀버스 타고 오면서 보니까 내린 곳에서 멀지 않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먼저 좀 전에 셔틀버스 내린 곳을 찾아 갔습니다

이스트로비 방향인데 출입문 옆에 맥도널드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셔틀버스 타는 곳까지 찾아갔는데 밖을 보니 여기가 2층이네요

1층으로 내려가는 차도는 있지만 인도가 안보여서 찾아보니 구석에 직원들이 담배피는 비상구 통로가 있더군요

그쪽으로 내려와서 일단 시티오브드림호텔 방향으로 걸어갔어요

해가 지고 저녁이 되었지만 아직도 덥네요



시티오브드림을 정면으로 보고 우회전 하면 개장한지 얼마 안된 MGM호텔 옆으로 윈팰리스 호텔이 보입니다



아직 시간이 안되어 본격적인 분수쇼는 하지 않고 있었지만 화려한 조명이 켜진 호텔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윈팰리스의 대표적인 이 분수쇼는 '퍼포먼스 레이크'라고 합니다

윈팰리스호텔 이 쇼는 12시부터는 30분 간격으로, 7시 이후 12시까지는 20분 간격으로 한답니다


본격적인 공연 시간 이외에도 계속 음악과 분수가 나온답니다



호텔 앞에는 마카오의 대표적인 이 무료 공연을 보러 온 여행자들이 몰려옵니다



윈팰리스의 또 하나의 명물 스카이캡이 머리 위로 지나가네요



우리 시현이도 셀카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습니다



밖에서 호텔을 바라보면 즐기는 분수쇼도 좋지만 호텔 객실이나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분수쇼도 아주 멋있을 것 같네요



호수가라 그런지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 공주들도 예쁜 풍경에 기분이 좋은것 같습니다




누구의 사진모델을 하고 있는 걸까요?



시현이가 엄마 사진을 찍어주고 있군요

뭐가 그리 좋은지...엄마 사진 찍어주면서 엄청 즐거워합니다



조금 기다렸더니 본격적인 분수쇼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면 멋진 음악과 함께 화려하고 황홀한 조명 아래 우아하게 춤을 추는 물기둥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파워풀하게 때로는 발레를 하듯 음악에 맞춰 우아하게 움직이는 물줄기들이 시선을 빼았습니다 



채윤이도 멋진 분수쇼에 빠져 버렸네요



시원하게 음악을 들어면서 여유를 느끼며 한참을 호수 주변에 있었답니다



이제 그만 스카이캡 타러 가자~~~



윈팰리스호텔 맞은편에 MGM호텔이 보입니다

마치 상자를 얼기설기 쌓아 놓은 것 같습니다



스카이캡을 타러 갔습니다

스카이캡은 호수에서 윈팰리스호텔로 들어가거나 호텔에서 호수로 나올 때 타는 곤둘라 같은 거네요

호수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건 무료고 호텔에서 호수로 나오는건 투숙객만 탈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애들이 좋아해서 나올때도 타고 나왔는데 별 얘기 없이 친절히 태워줬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태워준건지 정확한 운영방침은 모르겠네요

단, 호수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건 무료가 확실합니다

다음날 두번째 타러 갔을 때 패키지 여행객들도 그냥 막 태워 들여보내는 걸 봤거든요^^



시간이 꽤 늦은 시간이라 생각보다 대기줄이 짧아서 금새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캡 한대에는 6명이 탈 수 있고 에어컨이 나와 시원했어요

첫날은 우리 가족만 타고 올라갔는데 다음날 다시 갔을 때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한칸에 6명 채워서 올라가더군요

패키지 여행 온 커플이 우리 가족과 함께 탔어요



드래곤 스카이캡이라고 하네요

타고 바로 위로 올라가면서 하늘로 올라가는 용머리상을 볼 수 있어요

윈팰리스의 멋진 모습과 분수쇼하는 아름다운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으니 꼭 타보세요



중간에 두번 정도 정말 급회전 하는 구간이 있는데 애들은 재밌다고 난리고 와이프는 무섭다고 난리고....ㅎㅎ

이것 때문에 재밌다고 또 타자고 해서 다음날 또 타워 왔어요^^



아름다운 코타이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무조건 일단 내리게 합니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왼쪽문으로 나가면 테라스가 나옵니다

여기서 보는 풍경도 아름다워요



갑자기 윈팰리스호텔 테라스에 모델들이 나타났네요

난데없는 런웨이가 시작됩니다




저런 포즈를 어디서 봤을까요? ㅎㅎ



스카이캡이 지나갈 때 멋진 사진도 찍어 보세요



배경이 조명으로 워낙 밝아서 역광이 잘 걸리네요

좋은 카메라 들고 가세요^^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윈팰리스호텔도 대단히 화려합니다



스타벅스 컨셉스토어가 있다고 해서 여기저기 헤매고 다녔는데 없네요

처음에 보안직원한테 물어보니 문닫았다고 해서 늦은 시간이라 그런줄 알았더니 아예 영업을 종료했다네요

1일 1커피 이상 해야하는데...

특히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많이 실망했네요 ㅎㅎ

그래도 그렇게 스타벅스를 찾아 헤매고 다니다가 멋진 조형물들은 많이 봤네요



조명이 너무 화려해서 사진에 다 담기지가 않습니다



실제 보면 밝은 조명에 너무 색깔이 강렬해서 눈이 아픈 느낌마저 든다는...ㅎㅎ


 


윈팰리스 호텔 곳곳에 아트컬렉션이 있답니다

저희는 스타벅스를 찾아다니다가 버크루치 도자기 등 몇 가지 밖에 보지 못했어요

여유있게 가셔서 이런 아트컬렉션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화려한 풍차~~ 

곳곳이 포토스팟이네요



채윤이도 졸려해서 아쉽지만 오늘 일정은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결국 스타벅스 커피는 쉐라톤 마카오에서 테이크아웃 해 가기로 하고요 ㅎㅎ



스카이캡 내렸던 곳에서 다시 타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이들이 기대했는데 호텔에서 내려가는 건 훨씬 짧네요^^



채윤이가 힘들어하고 졸려해서 안고 갔네요

안고 밖으로 가기 더워서 시티오브드림 앞에 있는 세인트레지스호텔(THE St Regis)로 바로 들어가 상가를 통해 왔답니다

보통 1층에 카지노가 있어서 아이들은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돌아서 가야하는 단점이 있네요 ㅠㅠ

쉐라톤은 매일 한번 캐릭터쇼를 한다고 하던데 여기서 하나 봅니다

우리는 시간이 안 맞아서 보지는 못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토마스기차나 바니 좋아하면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