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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해외여행

[홍콩-마카오 여행] 마카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나두 광장



여행 둘째날...

어제 늦게까지 돌아다녔지만 마카오 시내관광을 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다

한식 없이 못 사는 우리 시현이를 위해 간단한 아침을 준비합니다

오뚜기에서 새로나온 간편 즉석국입니다

그릇에 블럭과 끓는 물을 놓고 2분만 기다리면 기가막힌 국이 됩니다

미역국, 버섯해장국, 북어국, 사골우거지국, 닭곰탕 5가지 맛이 있는데 우리는 미역국, 버섯해장국, 북어국 세가지 사왔어요

가끔은 먹고싶은 조미료맛...즉석국 맛이에요

여행용이나 급할 때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역시 갓뚜기...오뚜기~ 칭찬해~~~



쉐라톤 호텔에서 마카오 세나두 광장을 가는 방법은 시티오브드림 가서 셔틀버스 타고 세나두 광장 근처 그랜드 엠페러 호텔에서 내려서 걸어가거나

쉐라톤 호텔 맞은편 파리지앵 호텔 앞에서 26A 마카오 버스를 타고 가더군요

처음에는 버스 탈까 생각했는데 이 더운데 애들 데리고 버스 타러 걸어다니는 것도 그렇고 시간도 오래 걸리더군요

짧은 여행에서는 시간이 돈인데 말이죠



그래서 택시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쉐라톤 메인로비쪽으로 나오니 에펠탑이 보이네요

쉐라톤 앞이 포토스팟이네요 ㅎㅎ



에펠탑 봤으니 프랑스 파리는 안가봐도 될 것 같네요 ㅎㅎ 



아침부터 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5월에 이정도로 덥지는 않은데 이곳도 이상 기온이라고 합니다



메인로비 앞에 택시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호텔 직원에게 세나두 광장 간다고 이야기 하면 직원이 광동어로 택시기사에게 전달해 줍니다

이 더운데 애들 데리고 고생 안하고 20분만에 세나두 광장 바로 앞에 내려주고 아주 좋네요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서 세나두 광장까지 HK$87(12,000원) 나왔네요

세나두광장 가실 분들은 더운데 고생하지 말고 택시타고 가세요



세나두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블로그나 사진으로 많이 봐와서 낯설지가 않네요

오전 일찍 왔더니 그나마 사람이 좀 없네요



세나두 광장은 초창기부터 마카오의 중심지 역할을 한곳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공식적인 행사와 축제들이 이곳에서 열렸다고 하네요

오늘도 광장 입구에는 무대를 설치하고 있고 행사준비가 한창이었어요



광장 양옆의 건물들은 19세기와 20세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바닥 물결무늬는 1993년 검은색과 하얀색 조약돌을 사용하여 주위 건물들의 밝은 색깔이 더 눈에 띄게 하고 지중해 분위기가 나도록 만들었답니다



세나두 광장 초입에 있던 분수대...



세나두광장 길 옆으로는 쇼핑할 수 있는 상점들이 있었는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벌써 덥다고 징징거러셔 빨리 사진 한장씩만 찍고 가자고 사정을 합니다 

사진으로 남겨주려고 하는건데 이렇게 마음도 몰라주고...ㅎㅎ



하기야 애들이 이런데가 뭐가 좋은지 알겠어요

아이들은 오직 수영장에는 언제 가는지만 계속 묻습니다

빨리 구경하고 수영하러 가자고 얼르고 달랬네요



조금만 덜 더워으면 좋으련만...

가만 있어도 땀이 줄줄 나기는 합니다^^



일본인 관광객인데 아이들 선풍기를 보더니 신기하다고 배터리로 하느냐고 묻고, 시원하냐고 묻고...ㅎㅎ

아이들 예쁘다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고는 사진 찍네요



엄마 아빠도 찍어줘야 한다며 막내 채윤이가 무거운 DSLR로 우리를 찍어줬어요

생각보다 잘 찍었네요^^



그 동안 제가 주로 사진을 찍어주다 보니 와이프와 둘이 찍은 사진이 없었는데 이제 교대로 사진 찍어도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