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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국내여행

[서울 들레길] 1코스-수락·불암산코스(당고개역~화랑대역)




▣ 1코스-수락·불암산코스(고급) 

 구분

거리 

소요시간 

비고 

스템프 위치 

 1-1

7.2 

3시간20분 

도봉산역 ~ 당고개역 

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앞 

 1-2

7.1 

3시간10분 

당고개역 ~ 화랑대역 

불암산 철쭉동산

화랑대역 4번 출구 앞 공원

 1-3

4.3 

2시간10분 

 우회코스





지난 주에 도봉산역으로 해서 당고개역으로 내려오며 1코스의 전반을 완주했습니다

나머지 1-2구간을 걸어 1코스 완주를 위해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지난 번 끝냈던 당고개역으로 갔습니다

지난 번 끝난 당고개역 3번 출구에서 다시 시작...

반대편인 당고개역 1번 출구쪽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합니다




길가에 이렇게 둘레길을 알려주는 주황색 리본이 있으니 따라 가시면 됩니다




두번째 횡단보도가 나오면 약간 헛갈리는데 왼쪽으로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가면 수락산 등산로가 나오는 것 같네요

둘레길은 횡단보도 건너 오른쪽의 경희한의원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골목 들어가서 산을 보고 직진하시면 됩니다




잘 찾아보시면 이렇게 주택 옆 담벼락에도 둘레식 표식이 달려 있습니다




이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그런데 기상청에서 저녁부터 비온다고 했는데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불암산 신책실이네요




작은 동산이지만 철쭉이 활짝 피어있어요




조금만 더 잘 꾸며 놓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철쭉동산을 올라가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고 수락-불암산 코스 2 스템프 찍는 곳이 나옵니다




수락-불암산 코스2 스템프 쿵~




철쭉동산에서 학도암 갈림길까지 달려봅니다




불암산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네요




이렇게 조금 내려오면 화장실과 갈림길이 나옵니다




잘 안보이는데 내려온다 왼쪽으로 들어설 수 있는 작은 길이 있어요

주황색 둘레길 표식 잘 보고 가셔야해요




이곳을 기점으로 왼쪽은 희망길, 오른쪽은 설화길입니다

삶의 본질을 생각하며 설화길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빗줄기가 제법 굵어집니다

자켓의 모자도 꺼내고 가방도 단도리 하고 올라갑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한적하고 좋습니다




남근석이 우뚝 서있습니다

예전부터 많은 분들이 자식과 아들을 점지해 주십사하고 많은 치성을 드리던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슬부슬 봄비에 봄냄새가 흠뻑 올라옵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풀냄새와 흙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며 기분좋게 만드네요




한참을 걷다 보니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비석이 서 있길래 무슨 시인가 했더니 방송인 최불암씨가 쓴 비석입니다

이름이 불암이라 불암산 명예산주인가 봐요

큰 불암산의 이름을 빌려 살았다고 용서해달라는 겸손함이 보입니다




많이 온 것 같은데 이제 1.7km 왔네요

오르막길로 계속 올라와서 힘들네 느껴졌나봐요

아직도 5.4km 남았어요




공룡바위도 만났지만 막눈이라 어디가 공룡 모양인지 잘 와 닿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여근석이 보입니다

남근석은 어느 지방이건 많이 봤는데 여근석은 처음 봤습니다




옛날부터 신성하게 여겨 아이들도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네요

바위에 돌맹이라도 끼어있으면 남자가 바람을 피워 과부가 되고, 처녀들도 미혼모가 많이 된다는 속설이 있어 바위를 지키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정말 토템신앙이 횡횡하던 그 당시에는  그런 말들이 진실이 될 듯한 모양입니다




휴~ 이제 4km 남았습니다

이제 비가 조금씩 잦아듭니다

일기예보가 맞는게 없네요




전망이 보이긴 하는데 어느 방향인지 잘 모르겠네요^^




군사시설이 있는지 공릉쪽으로 넘어오면 이렇게 양 옆이 철조망으로 막혀 있습니다




이제 화랑대역쪽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길이 참 예쁘네요




이길이 태릉 백세길인가 봅니다

내려오면 불암산 백세문이 보입니다




이제 끝이 보입니다

산길은 끝났고 도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백세문을 통과하면 오른쪽에 원자력병원이 보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쭉 따라 내려가시면 됩니다




이 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큰 사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면 공릉근린공원이 있습니다




공릉근린공원...

잠시 벤치에 앉아서 물한잔 하며 숨도 고르고 몰골도 정리합니다




공릉근린공원 바로 앞에 이렇게 서울 둘레길 수락-불암삼 코스 3 마지막 스템프가 있습니다




드디어 수락-불암산 코스 스템프 1,2,3 완성

용마-아차산 코스의 시작이라 용마-아차산 코스1의 스탬프도 미리 찍어놨습니다^^


수락-불암산 코스 2번에 걸쳐 모드 완주했습니다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해서 힘든 구간이 있긴 했지만 수락코스는 전망이 좋고 불암코스는 숲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코스는 어떻게 다를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