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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tudio

[50th Camping] KB카드와 함께하는 우리가족 감성캠핑 엔돌핑 2017 (2)




오늘 가장 기대가 컸던 새우잡기...

커다란 간이 수영장에 대하를 정말 많이 풀어 놓았더라구요

한 가족당 어른 1명, 아이 1명씩 들어가서 살아있는 새우를 잡는 거였어요




순서가 되어 새우 담을 비닐하나, 비닐장갑, 나무젓가락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나무젓가락은 새우가 미끄러워서 잡으라고 나눠주었는데 그럴 시간이 있나요

무조건 맨손으로 달려 들었답니다




저도 힘빠지거니 생새우 회는 손으로 잡아봤어도 물속에 있는 새우 잡는 건 처음이라 은근 겁이 나더군요

그래도 가족들이 보고 있고 어떻게든 저녁 바베큐 시간에 가족들 새우 맛보게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달려 들었습니다

오~~ 새우가 원래 이렇게 빠른가요^^

잡으려고 하면 쏙 빠져 나가고...또 쏙 빠져 나가고...ㅎㅎ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차츰 요령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몇 마리 못잡았는데 호각이 울리면서 시간 종료...ㅠㅠ

한번씩 순번이 돌고 많이 못잡은 가족들은 한 번 더 들어가서 잡게 해 주셨어요

그때 되니 새우들이 도망다니다 힘이 빠졌는지 조금 쉽게 잡을 수 있더군요




채윤이는 살아있는 새우를 처음보고 만져봐요

무서워 하면서도 재미있어 하네요

표정이 다 말해주죠^^




20마리 정도 잡은 것 같아요

오늘 저녁 우리 가족 대하구이 할 수 있는 충분한 양입니다





이 녀석은 잡아온 봉지 좀 잠깐 들고 있으라고 해도 이렇게 호들갑이네요

봉투 안에서 새우들이 팔딱거려서 무섭나봐요




새우 구워서 까주니까 잘만 먹었으면서...ㅎㅎ




새우잡기체험을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기 전 우리가족 기념사진^^






저녁 거리를 나눠줘서 받아왔습니다

스티로폼 박스가 큼지막 합니다




고기, 소시지, 상추, 파채, 소스, 햇반, 부대찌개까지....감동...^^ 

풍성한 저녁상을 차릴 수 있겠네요...잘 먹겠습니다~~




시현이가 좋아하는 부대찌개까지 들어있어서 더 좋아라 합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숯에 불을 피우고 고기, 소시지, 새우를 구워봅니다




정말 저녁이 꿀맛입니다




이슬은 주시지 않았어요

제가 집에서 준비해 왔습니다^^




저녁 식사 후 공연이 있었습니다

개그맨 김한석님이 사회를 보셨어요




엔돌핑 가족캠핑에 참가한 가족의 사연 소개 시간...




이후 이어지는 'Only You, Night Concert' 공연

첫무대는 바닐라어쿠스틱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합니다




깜짝 놀랐던 웅산의 공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째즈보컬리스트죠

정말 공연장에서 한 번 직접 듣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 가을밤과 딱 맞는 목소리와 공연이었어요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어두워진 밤하늘을 불꽃으로 가득채운 불꽃놀이

멋진 피날레였습니다....감동 또 감동....^^




불꽃놀이 한 번 보시죠^^




2017년 엔돌핑의 둘째날이자 마지막날

얼리버드 보물찾기 시간입니다

우리도 일어나서 넓은 캠핑장을 보물을 찾아 훓고 다녔는데 못찾았어요 ㅠㅠ

어찌나 부지런들 하신지 아침 일찍 일어난 몇몇 분들이 싹쓸이 하신듯...

'꽝' 카드 하나 찾아서 드링크 음료 받았답니다

그 바람에 시현이와 채윤이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ㅎㅎ


조식도 나눠주셨습니다

아침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오느라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받았어요




런치박스에는 갓 만든 샌드위치와 쿠키, 오렌지쥬스가 들어 있네요




아침부터 보물 찾는다고 열심히 돌아다녀서인지 샌드위치가 꿀맛입니다^^




샌드위치 조식 후에는 아쉽지만 마지막 프로그램인 '친환경 화분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화분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사분께서 가르쳐 주시는대로 하면 멋진 화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현이와 채윤이가 화분을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소원이랑 이름표도 만들어 보고...




무슨 소원을 썼는지 시현이는 인터뷰도 했네요

아..그런데 이것들 얼굴 긴장한 것좀 보소~~~




인터뷰 해서 선물도 받았어요

텐트 같은 곳에서 쓸 수 있는 예쁜 등...

우리 집 텐트에 벌써 달려 있네요




멋진 화분도 완성~~~






우리집 세 여성분이 하고 싶어했던 네일아트체험을 합니다




케어 받고 다들 만족~~~ 

좋아하네요




채윤이 손톱도 예쁘게 변신~~~




마지막으로 감성포토존에서 가족사진 찍었답니다

전문 포토그래퍼께서 찍은 후 나중에 이메일로 보내주셨어요




아주 잘 나왔어요

마음에 쏙 듭니다^^




드디어 철수할 시간

무료 커피를 한잔 받아서 너무나 즐거웠던 1박2일의 캠핑을 마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와이프와 아이들은 내년에 또 오자고 하는데 그게 내맘대로 되니? ^^

그런 행운이 두번이나 올까 모르겠다^^




집으로 가는 길에 제가 대학때 자주 다녔던 서운칼국수를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한때 칼국수에 푹 빠져 칼국수 맛집을 찾아 다녔는데 그때 세 손가락 안에 꼽던 집이었어요

허름한 기와집에서 할머니께서 국수를 내주시곤 했었는데 이제는 궁궐이 되었네요




그때 먹었던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도 매력있는 맛집입니다

멸치국물로 만든 담백한 칼국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