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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국내여행

하태하태~~ 우리 자매들도 반해버린 오션월드




아이들이 물놀이를 워낙 좋아해서 자주 다니기는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션월드는 자주 가지는 않았더군요

아무래도 어리다 보니 애들이 탈 수 있는 것도 한정되어 즐길 수 있는것이 많이 없어서 규모도 적당하고 아이들 위조로 된 물놀이장을 다녔어요

시현이가 채윤이만할 때 한번 데려오고 안왔던것 같네요




시현이 키도 어느정도 되어 유수풀 같은 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휴가를 이용해 오션월드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지만 오전부터 들어오는 차들이 많습니다

시현이도 워낙 어릴 때 와서 전혀 기억이 안난다고 하네요

역시 어릴 때 열심히 데리고 다니는 것은 아무 소용 없는 것 같네요^^

파도풀 앞에 썬배드를 대여했지만 애들이 물에서만 놀아서 한 번 누워보지도 못하고 짐만 놔두는 곳이 되어버렸네요

채윤이가 파도풀을 무서워하면 어쩌나 했는데 정말 즐거워 하네요




오션월드 피크닉 장소가 워낙 잘 되어 있네요

음식물 보관소에 가서 음식물을 가져와야 하는것이 번거롭지만 아이들 있으면 이렇게 먹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시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과 도시락으로 점심 맛있게 먹고 오션월드에서는 중간에 간식 사먹었어요




잘 먹었으니 이제 또 열심히 놀러 가야죠~




예전에 왔을 때 시현이 키가 작아서 타지 못한 익스트림 리버...

이번에는 채윤이가 키가 작아서 타지 못하네요^^




시현이만 아빠 엄마와 번갈아 타고...




채윤이는 이렇게 밖에서 사진만...ㅠㅠ

그러니까 많이 먹고 쑥쑥 커야지~~




자이언트 워터플렉스에요

여기서도 못놀았었는데 이제 무지 좋아하네요

시현이도 처음에는 워터슬라이드가 무섭다고 안탄다고 했는데 협박과 회유로 몇 번 태웠더니 무한반복 리플레이...^^




채윤이는 높이는 못올라가고 여기서 놀고요...




시현이는 높은 곳에서도 잘 타고 내려오네요^^




자세 좋고~~~




물바가지는 내려오지도 않는데 벌써 공포에 질려 있네요^^




가슴까지 지원한 물한바가지 맞고~~~




와~~~우~~~




파도풀, 익스트림리버, 워터플렉스를 들락날락 몇번을 했는지 몰라요 ㅎㅎ




그러다가 오후가 되면서 실외존이 하나 둘씩 끝나가자 실내존으로...




예전에는 정말 크게 느껴졌는데 지금 보니 초라해 보이네요




실내파도풀...




이제 가자고 해도 안간다네요

이때쯤 정말 지치더라고요

밤운전할 것도 걱정이 되고..

이제 애들하고 같이 놀아주는 것도 쉽지 않네요...체력을 더 길러야겠어요^^




채윤이가 좋아하는 따뜻한 온천탕

어린 녀석이 왜 이렇게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지...ㅎㅎ




이렇게 좋아하니 억지로 가자고 할 수도 없고...ㅎㅎ

그래 아빠가 좀 더 고생하면 되지...실컷 놀아라~~~




마지막 파도풀을 즐기러 왔습니다

1~2시 사이에 8피트짜리 파도가 있었는데 정말 큰 파도였어요

감이 안와서 채윤이를 데리고 들어갔는데 정말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채윤이도 물 먹고 울고...ㅎㅎㅎ

그래서 중간에 데리고 나왔네요

그런데 파도는 정말 대박이었어요





파도가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더 세지더라고요

시현맘은 마지막에는 여기가 더 재미있다고 여기서만 놀았네요




온몸으로 파도 맞기...ㅎㅎ




파도풀 옆에도 이렇게 따뜻한 물이 있습니다

8월인데도 채윤이는 따뜻한 물이 좋답니다

이럴때는 애늙은이 같아요^^




결국 이렇게 끝날때까지 신나게 놀았답니다

아빠의 피곤함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요 ㅎㅎ




오전에 일찍 가건 늦게 가건 물놀이 가면 항상 이렇게 마지막으로 나오는 이 녀석들...

대.단.하.다.!!!




당연히 차에서는 바로 꿈나라~~~

집에 도착해서 못일어 날 것 같고 차도 밀려서 중간에 콩나물국밥으로 저녁을 먹이고 재우면서 왔네요

채윤이는 이 날 너무 좋았는지 또 가자고 매일매일 얘기합니다

안 가봤을때는 몰랐지만 이제 이 좋은 곳을 알아버려서 매년 한 두 번씩을 가야할 것 같네요

괜히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