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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국내여행

더위를 피하기 위한 여행_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TERAROSA)




한 여름 바닷가 캠핑

바다에서 나오면 바로 땀이 줄줄나고 열기로 들끓는 텐트는 들어갈 엄두를 못냅니다

선풍기를 가져왔지만 더울 때는 무용지물이네요

피서 왔는데 또 피서를 갑니다

에어컨 나오는 차가 제일 좋네요 ㅎㅎ




삼척에 민물고기전시관이 있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산 옆으로 난 이면도로를 따라 한참을 들어갔는데 주차장에 차가 없네요

이상하다 했더니 오늘 휴무랍니다 ㅠㅠ

실내는 들어갈 수 없고 전시관 앞에 양식하고 있는 수조는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눈길을 잡는 것이 있었어요




바로 이 철갑상어

캐비어를 생산하는 귀한 몸이죠




정말 몸에 철갑을 두른 듯 모습이 위협적이네요

저도 실제로 이렇게 많이 보는 것을 처음인것 같습니다




비단잉어인줄 알았더니 이건 무지개 송어 알비노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겉만 이렇게 훓어보고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강릉에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옥계휴게소에서 아이들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요 ㅎㅎ




예전보다 관리가 안되어 시설이 조금 낡았지만 전망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이런 전망을 볼 수 있는 휴게소가 별로 없지요

동해나 삼척쪽으로 가실 때는 꼭 들러볼 것을 추천합니다




시원하게 쉴 카페를 찾다가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얼마전에 다녀와서 테라로사를 한 번 가봤습니다

카페가 있을 자리가 아닌데 이렇게 큰 카페가 있다는게 놀랍네요

그 보다 이렇게 구석에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는게 더 놀랍고요^^




커피공장 카페를 들어가기 전에 주변을 잠시 둘러 봤습니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카페를 시작했던 것으로 보이는 작은 건물도 있네요




커피공장...정말 건물은 공장 같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빨간 벽돌이 정겨운 느낌을 줍니다




실내로 들어오니 탁 트인 공간이 아주 멋집니다

높은 층고와 채광도 좋고요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로 있습니다




한쪽에는 계단식 의자도 있네요

테이블 의자가 없어서 커피 주문하고 잠시 이곳에서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카페에 진득히 앉아 있는게 지겹겠지만 커피 좋아하는 아빠 엄마 덕분에 카페에 끌려 다니고 있습니다




공장 분위기와 일률적이지 않은 의자와 테이블, 엔틱과 심플한 스타일의 조화 등이 독특한 색감을 나타냅니다





커피가 나오고 2층 창가에 자리 잡고 간만에 휴식을 취해 봅니다




애들은 카페오면 유튜브로 캐리언니를 만나고...ㅎㅎ




그러다 금방 싸우고 토라지고...ㅎㅎ




무더위 여름 한 낮, 정말 제대로 된 피난처를 찾았네요^^




강를에서 저녁까지 먹고 저녁에 텐트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방전된 체력의 충전을 끝내고 나왔습니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죠


테라로사 카페는 사실 처음은 아닙니다

예술의 전당에 있는 테라로사는 가봤는데 별 감흥이 없었거든요

이곳은 묘한 분위기도 있고 커피도 맛있고 좋네요

강릉에 오면 또 다시 찾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