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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udio/일상다반사

[K리그 클래식]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vs FC울산 직관



5월 가정의 달 행사로 FC서울에서 어린이 무료 초대권을 학교에서 나눠줬네요

아직 아이들이 스포츠 직관 한 적이 없어 축구경기장에 가보기로 했어요

일요일 오후 늦게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공원에서 놀게 해줄겸 퀵보드도 차에 싣고는 일찍 도착했습니다



상암월드컵 구장에 넓은 공원이 있어서 더운데도 열심히 퀵보드를 달리네요

FC서울 푸드파크라고 다양한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 먹거리들도 있어요



아이들이 한참 뛰어놀아 배고플까봐 상암축구장에 있는 홈플러스에서 치킨, 떡볶이, 순대볶을 등을 사다가 먹었습니다

밖에 나와 먹으면 뭘 먹어도 꿀맛이지요

그래도 다음에는 푸드트럭에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오늘은 외국인의 날 행사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도 많이 찾은 것 같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와 공연도 있어서 재밌었어요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었지만 외국인들 대상으로 하는 곳이 많았어요



페이스페인팅 해주는 곳도 있었어요



채윤이 얼굴에 긴장이 가득하네요^^



태국마크와 오늘 응원할 FC서울을 새겼답니다

FC서울 화이팅!



시현인 얼굴에 안받고 손등에 받았네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나와서 자신의 나라의 노래와 춤 등 공연을 했답니다

시현이가 공연보는 것을 좋아해서 인조 잔디에 앉아서 입장 전까지 보았습니다

익숙한 음악들도 많이 나오고 재밌었어요



우선 초대권을 입장권으로 바꿨습니다

아이들은 무료, 어른들은 약간 할인 받았습니다

서울의 간판스타 박주영 선수가 떡허니 입장권 중앙에 있네요

오늘 멋진 풀레이로 꼭 시원한 골을 터트려줬으면 좋겠어요



혹시 배고플까봐 푸드트럭에서 피자 한판 사들고 입장했습니다

동측 지정석에 앉았습니다

바로 뒤에 응원단상이 있네요

일부러 신경써서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지정석으로 미리 예약을 했는데 응원이 재밌는지 시현이와 채윤이가 다음에는 응원단석으로 가자고 하네요^^ 



동쪽 지정석은 해가 넘어갈때는 천장 사이로 강한 햇살이 들어오긴 하는데 잠깐 참고 있으면 금새 넘어갑니다

다 좋은데 오래전에 지어진 거라 전광판이 너무 작네요...화질도 않좋고...

전광판을 교체를 한번 해야 할 것 같아요



생각보다 관람석이 축구장과 가까워서 놀랐어요

저도 오래전에 한국과 몰디브 국가대표 평가전 때 한번 왔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흥분되네요^^



FC서울 응원카드도 받고...



본격적으로 휘슬이 울립니다

FC서울과 FC울산



FC서울이 아드리아노도 빠지고 해서 요즘 성적이 안 좋더라고요

홈에서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울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네요

양팀의 공방이 팽팽했습니다



결국 아쉽게도 0:0 무승무로 끝이 났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도 박수~~~



하지만 영국이나 스페인 리그를 보다 보니 수준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네요

90분간 긴장감을 주는 유효슈팅도 몇 차례 없었다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잘하는 조기 축구회 느낌이었어요

좀 더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로 운동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보러 와서 열심히 응원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