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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udio/해외여행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베트남 다낭 놀이동산, 아시아파크 안가면 후회할걸~~


호텔 메인 풀에서 잠시 놀다 보니 벌써 저녁이 되었어요

택시를 불러서 일단 다낭 시내의 롯데마트로 갔습니다

멜리아 다낭에서 롯데마트까지 택시비는 보통 100,000~130,000동 사이가 나옵니다

어떤 택시를 타는지 어떤 길로 가는지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롯데마트 건물은 한국에서 많이 보던 모습이었어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여유있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배 고파해서 대충 대충 둘러보고 간단한 간식거리만 샀어요

선물은 다음날 다시 와서 구입하기로 했어요


푸드코트로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말이 푸드코드지 음식 코너는 3~4개 있었습니다

그 중 대장금이라고 한식 코너가 있더라고요

베트남 음식에 영 적응을 못해 그동안 시현이랑 시현맘이 잘 못먹었던지라 한식이 반가웠죠

물론 1층에 롯데리아도 있어서 그걸 먹어볼까 했지만 그래도 한국인은 밥힘이니까요^^

김치찌개, 육개장,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말이 한식이지 그냥 현지인 입맛에 맛춘 그런 한식....ㅎㅎ

절대 맛집이라고는 할 수 없겠네요 ㅎㅎ

베트남 쌀국수를 우리나라에 들여오면서 한국인 입맛에 맞춘거나 마찬가지겠지요

육개장은 모양만 비슷했고 안에 선지와 곱창이 들어있어요....내장탕도 아니고...ㅎㅎ

돈까스도 모양은 비슷한데 고기가 얇아요

그나마 김치찌개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ㅎㅎ

참 위생상태는 장담 못합니다

뜨거운 뚝배기라 우리 돌솥밥 주문하면 받쳐나오는 나무냄비받침 밑에서 갑자기 바퀴벌레가 나와서 가족들이 밥먹다 식겁했어요

대충 배만 채우고 나왔습니다

 

아시아파크로 가려고 주차장쪽으로 나왔더니....ㅎㅎㅎㅎㅎ

보이시죠? 이 놀랄만한 광경...

오토바이 파킹~~~ 역시 오토바이의 나라입니다

오토바이가 차나 마찬가지니까요 



롯데마트에서 아시아파크가 보입니다

멀지 않아서 슬슬 걸어서 갔습니다



입장료(자유이용권)는 인당 200,000만동 했던 것 같아요

130cm 이상은 성인, 100~130cm 어린이, 100cm 미만은 무료

시현이는 130cm 에 간당간당...

제가 강력하게 우겼더니 웃으면서 어린이 요금 적용해서 150,000동으로 해줬어요 ㅎㅎ



입구에 들어가면 짐은 다 맡기고 가야 합니다

쇼핑한 물건들을 맡기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아시아 각국을 상징하는 건물이 있습니다

아시아파크는 이름처럼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의 나라들의 건축물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에요



생각보다 넓고 사람은 너무~ 없었어요 ㅎㅎ

놀이공원은 시설도 괜찮고 깨끗합니다



다낭의 랜드마크가 된 썬휠(SUN WHEEL)을 먼저 타러 갔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관람차라고 해요



다들 무섭다고 호들갑 ㅎㅎ

바람불고 움직이면 흔들리기는 합니다



높이 올라가서 다낭 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어요

한 바퀴 도는데 한 15분~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맨 위에 보이는 네모란 건물이 롯데마트에요...가깝죠?



다낭 시내 크지는 않지만 야경이 볼만합니다



썬휠을 타고 내려와 부지런히 놀이기구를 타고 다녔어요

놀이기구 앞에 서성거리면 어딘선가 직원이 나타납니다 ㅎㅎ

평일에는 사람이 없다보니 직원 한명이 놀이기구 몇 개를 담당하나봐요



사람이 없으니 또 타고 싶으면 그냥 앉아있으면 또 태워줍니다 ㅎㅎ

애들이 이건 몇번 타고 우리도 같이 또 탔어요



2016년에 새로 생긴 모노레일....

이 모노레일이 생기면서 가격도 100,000동에서 200,000만동으로 두배 올랐다고 하네요

모노레일은 아시아파크를 한 바퀴 크게 돌아요

놀랐던게 모노레일의 코스의 절반은 그냥 황무지였어요

즉 아직도 절반밖에 개발이 안된거지요

지금도 작지 않은 규모인데 다 완공되고 그랜드오픈하면 정말 볼만하겠어요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데 비가 오네요

한바퀴 돌아 정문 입구에 도착해서 그냥 가자고 했는데 바이킹을 좋아하는 시현이가 꼭 타고 가야겠다는 거에요 ㅎㅎ

눈물까지 흘리는데 안탈수가 있나요^^

결국 모노레일이 다시 출발할때 안내리고 기다렸다가 다음 역에 내려서 바이킹이 있는 곳으로 비 맞으면서 찾아걌어요

바이킹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더군요

직원이 걸레로 물기를 대충 닦아줘서 탈 수 있었어요

채윤이와 시현맘은 아래서 기다리고 저와 시현이 둘만 탔어요

두번인가 연속으로 탔는데 제가 배멀미를 했습니다 ㅎㅎ

정말 배멀미 증상이에요 ㅠㅠ

요즘 제가 시현이 때문에 바이킹을 몇번 탔는데 한번까지는 괜찮은데 두번 타면 멀미 증상이 나네요

저도 그렇게 바이킹을 좋아했었는데 ㅠㅠ ....세월이 야속...^^


문닫을 시간이 되어서 나와서 택시 타고 돌아왔습니다

오기 전에 1~2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들었는데 3시간도 모자랐어요 

해질녁쯤 들어와서 천천히 즐기다가 썬힐에서 야경보고 돌아가는 코스가 좋을 것 같아요

그늘이 없으니 낮에 가기는 힘들 것 같고 말이죠

아이들과 함께 하신다면 아시아파크 추천 드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