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숙소를 옮기는 날입니다
호이안 실크마리나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어제 갔었던 그린로터스 마시지샵을 또 갔습니다
(그린로터스 마사지 관련 블로그는 여기로... http://i-blueway.tistory.com/admin/entry/post/?id=554)
실크마리나 정문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앞이에요
저는 어제 했던분이 아니고 다른분이 해주셨는데 어제보다 별로였어요 ㅠㅠ
열심히는 해 주셨는데 제가 워낙 세게 받는걸 좋아해서...ㅎㅎ
첫날 너무 만족해서 다낭쪽에 한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을 미리 예약해 놓았던걸 취소까지 하고 재방문을 했던건데...
그래도 가족들은 모두 괜찮았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특히 요즘 맛사지 맛을 들인 초등학교 2학년이 만족해서요^^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택시를 불러 멜리아 다낭 리조트로 출발했습니다
멜리아 리조트까지는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한국 관광객분들이 선호하는 빈펄리조트 근처에요
시큐리티가 있는 입구부터 잘 정돈된 길을 따라 들어가니 호텔이 나옵니다
웰컴 드링크를 한잔 마시면서 체크인합니다
여행은 준비하면서 숙소를 결정하는게 가장 어려웠던것 같아요
요즘 다낭이 워낙 핫한 곳이라 호텔들이 엄청 많더군요...아직도 어마어마한 호텔들을 또 짓고 있어요
그러다 우리 가족에게 맞는 곳으로 결정한 곳이 멜리아 리조트에요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멜리아 다낭 리조트에요
준비하면서 알았는데 스페인 호텔 체인이라고 하는데 전 세계 곳곳에 호텔이 많더라고요
요즘 점점 한국 관광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답니다
4층 바다쪽 끝방이에요
엘리베이터와는 가장 먼~~~ ㅎㅎ
방에 들어갔더니 허니문 여행 때 보았던 광경이...ㅎㅎ
이번에 결혼기념일 여행이니 뷰가 좋은 방을 달라고 했더니 이런 감동 서비스를...
거기에 작은 축하케익까지...^^
여기 시현맘이랑 둘이 누워야 할 자리인데...
이것들이 먼저 올라가서 좋다고~~~쩝^^
꽃잎으로 장식된 배드 앞을 떠나지 못하네요^^
베트 옆에는 전면 창이 있는 거실이 있고 뒤에는 욕실이 잇습니다
욕실도 넓고 깔끔해요
욕조가 있지만 제대로 써보진 않았네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키큰 스페인 사람들 기준이라 그런지 변기가 높이 달려 있어요
애들이 변기 않으면 발이 덜렁덜렁^^
그리고 어메니티는 샴푸/컨티셔너/바디밀크/바디샴푸 있고 나머지는 이렇게 평범해요
호이안 실크마리나 호텔은 비누받침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여긴 있네요
끝방이라 코너스위트 같아요
코너에서 바라보면 이런 그림같은 풍경이....ㅎㅎ
룸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바로 앞 작은 작은 수영장 주위로 레벨룸이라고 하는 복층으로 된 룸들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 수영장도 있고 복층에 테라스도 있어 레벨룸으로 할까 프리미엄룸으로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요
결정적으로 욕실은 안에 있지만 샤워실이 밖에 있고 아무래도 1층이라 도마뱀과 벌레가 가끔 출몰한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벌레만 보면 난리법석인 세 여성분이 있는 우리에게는 무리다~
우리가 결정한 룸에 100% 만족했지만 레벨룸에 묶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룸에 베트남 모자 농과 에코백이 있었는데 바닷가나 수영장 갈때 잘 쓰고 다녔네요
아직도 멜리아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걸 보면 맘에 들었나 봅니다
모두 좋아하니 잘 결정했다 싶어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