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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내가 장금이~~

가끔 집에서 못먹는 아침 대신 먹기도 하고 야근할 때 먹기도 하고...

참 자주 먹는 음식이지만 김밥은 집집마다 맛도 틀리고 재료도 틀리고...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 같습니다

우리 가족도 모두 김밥을 좋아해서 자주 해먹었는데 요즘 뜸 했네요

어쨌든 오늘 저녁 메뉴는 김밥으로 했나 봅니다

시현인 평소 김밥 만드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은 무척 적극적이네요

복장까지 갖추고 만드는 방법으로 엄마랑 티격태격합니다

그러다 결국 각자 먹을 것을 따로 만드는 것에 합의를 하고 작업을 시작하네요





정성을 다해 김밥 만드는 것에 집중합니다




평소 김발도 없이 맨손으로 김밥 잘싸기로 소문난(?) 시현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시현이 앞에서 긴장했나 봅니다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가 납니다... (무안)...^^;





시현이 크기가 작다보니 밥에 비해 소가 많아서 일까요?

맛도 시현이 승입니다...ㅎㅎㅎ





셋이 이러고 노는 동안 거실 한쪽에 내팽겨쳐져 있던 채윤이...

뭘 그렇게 재미있게 노는지 고개를 젖히고 쳐다보고 있네요





역시 채윤이 챙겨주는 건 언니 밖에 없네요

볼을 얼마나 손가락을 많이 만지는지...애기 볼살 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