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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udio/아빠의 요리

바지락 누룽지탕 _ 쌀쌀한 가을 밤, 출출함을 달래줄 No 인스턴트 야식

아침 저녁으로 날이 제법 쌀쌀합니다

이런 가을 밤 출출할 때, 인스턴트 라면은 부담스러울 때, 소주 한잔 생각날 때 이 음식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도 간단합니다

바지락(다른 조개도 가능), 마늘, 파, 청양고추, 누룽지(없으면 찬밥)만 있으면 준비 끝~ ㅎㅎ

 

 

 

먼저 바지락을 준비합니다...이 봉지 하나가 2인분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맞을 것 같네요

해맑은 노춘자님께서 생산해 주셔서 왠지 더 믿음이 가는군요 ㅎㅎ

 

 

 

 

한봉지에 29마리 들어있네요...한마리 더주지...인정머리 없이 야박한 이마트

29마리를 하나하나 정성껏 빡빡 깨끗이 씻어주세요

 

 

 

 

양념은 마늘 1큰술, 대파(저는 대파가 없어서 대신 쪽파로), 청양고추(기호에 따라...전 얼큰하게 하려고 2개 넣었어요), 후추

다시마, 양파, 버섯 등이 집에 있으면 더 좋겠죠

 

 

 

 

재료를 모두 투하하고 펄펄 끓여주면 라떼같은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와요

 

 

 

 

거품은 모두 제거해 주시면 되고요

 

 

 

 

여기까지는 조개탕...소주 한잔 하려면 후추 약간 넣으시고 여기서 스톱하셔도 됩니다^^

 

 

 

 

집에서 만든 누룽지가 향이 더 고소해서 좋은데 없어서 샀어요...확실히 고소한맛은 덜하네요

 

 

 

 

바지락 국물에 넣어주고 누룽지가 익으면 끝~

 

 

 

 

싱거운듯하여 소금을 조금 넣었더니 시현맘이 조금 짜다고 하네요

나이먹으면 간을 못맞춘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가? ㅎㅎ

일부러 맵게 해서 땀흘리며 한그릇 먹었더니 개운하네요

출출할때 소화 안되는 라면 대신 야식으로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