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땐 밥보다 책을 좋아했던 청년이었는데 이젠 밥보다 드라마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책 구입했네요
구입하고 보니 네권의 책 중 스님이 쓴게 세권입니다
출가해야 할 때가 온건가요? ㅎㅎㅎ
시오노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입니다
관점이 우익이니 어쩌니 논란도 있지만 제가 시오노나나미의 팬입니다
로마인이야기를 보며 사실적인 묘사와 역사와 대화하는 능력에 반해버렸습니다
작가가 일본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역사에 심취해 유일하게 그리스로마 역사를 가르치는 교수가 있는 대학을 찾아들어가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독학으로 로마사를 연구한 여성이라는 특이한 이력에도 이끌렸고요...
십자군 원정 역사에 관한 이야기인데 1권만 읽은 분위기로는 로마인이야기 때보다도 필력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스님의 주례사입니다
결혼이란 무엇이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 가르침을 받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법륜 스님이야 워낙 고견을 가진 스님이시긴 하지만 결혼생활과 남여사이의 일상사의 멘토로 스님을 선택한 것이 잘한 것인지...ㅎㅎ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제목은 엄마수업이지만 아빠가 골랐습니다
시현이의 행동과 말들을 보면서 점점 많은 고민들이 생깁니다
부모로 잘 가르치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부모에게 너무 의존적은 아닌지...
지혜를 얻고자 하는데 이것도 고르고 나니 법륜스님 책이네요...자식은 안 길러 보셨을텐데...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실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른 책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입니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요즘 거의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책이기도 하지요
요즘 이래 저래 복잡한 마음의 치유를 받고 싶어서 골랐습니다
읽고 난 후에 제 앞에 새로운 길이 보였으면 싶네요
의도한 건 아닌데 고르고 보니 결혼문제, 자식문제, 여기저기 상처난 마음에 대한 치유에 관한 책이네요 ㅎㅎ
실제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조금 더 좋은 남편, 좋은 아빠,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관념의 표출?...^^
쉬엄쉬엄 하계휴가까지 다 읽어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