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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유니 Studio

[D+318 09/08/02] 셀프스튜디오 미로(돌 사진)

오늘은 시현이 셀프스튜디오 촬영일...
백일 셀프스튜디오 촬영은 내가 스튜디오 선정해서 역삼동에 있는 지니스튜디오에서 했었는데 그 때 스튜디오에서 갖추고 있던 의상이 맘에 안 들었는지 이번 촬영 스튜디오는 쑤가 직접 골랐다


백일촬영 스튜디오 지니
http://i-blueway.tistory.com/43
http://i-blueway.tistory.com/44
http://i-blueway.tistory.com/45


분당 수내동에 있는 스튜디오 미로...
http://www.studiomiro.co.kr/main/index.php

Subject : 돌 프로필 사진
Model : 이시현 - 2008년생 (Yong Studio 평생 전속)
Coordinator : 쑤(Yong Studio 소속 Model & Coodi1)
Photographer : blueway



아파트 단지의 상가 지하에 있었는데 크기가 생각만큼 크진 않았으나 테마별로 다양한 공간이 나눠져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11시에 예약을 했지만 스튜디오에 적응도 할 겸 해서 일찍 나섰더니 40분 전에 도착했다
스튜디오 한 번 둘러보고 쑤는 촬영의상이 있는 옷장으로 먼저 달려간다
이번에는 옷과 소품들이 맘에 드는 지 좋아한다
2시간 2개의 룸이 기본으로 예약했는데 쑤가 탐나는 배경이 많은지 추가비용 만원으로 2개룸을 더 이용하기로 했다
카메라 세팅은 끝났는데 의상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어서 일단 입고 간 옷으로 먼저 촬영을 시작해 봤다
처음 찍은 곳은 화이트룸...룸이 화사해서 대충찍어도 잘 나온다고 직원분이 설명해 주었는데 깨끗하게 나오는 것 같다



<화이트룸>
 

역시 조명이 받쳐주니 내공이 부족해도 괜찮아 보인다





울 시현이 동그란 안경은 안어울리는데...ㅋㅋ


본격적으로 오늘의 일급 코디네이터 쑤가 초이스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촬영을 시작한다


모자 쓰는 걸 싫어해서 자꾸 벗을라고 하고...


시현이의 트레이드 마크...백만불짜리 미소도 날려주시고..ㅎㅎ


서비스로 함박웃음도 날려주시는 센스쟁이...


쑤도 몸을 날리면서 시선과 웃음을 유도하고 직원분도 여러가지 소품으로 촬영이 순조롭도록 도와준다

    
옷을 갈아입고 이 문이 이뻐서 서 있는 것좀 찍어줄라고 했더니 신발까지 벗어버리며 안 서겠다고 버티는 중...


직원분이 골라서 씌어준 미니 머리띠...시현이가 쓰니까 너무 앙증맞다


아빠같은 곰돌이 친구와...


공놀이 좀 해볼까?




<핑크룸>


잠시 쉬며 옷도 갈아입고 핑크룸에서 촬영...
옷 갈아입을 동안 직원분이 카메라랑 조명세팅은 해 준다

쑤가 옷고르고 있는 동안 먼저 촬영...
핑크 리본은 직원분이 꽂아주시고...
경험이 많아서인지 작은 소품들은 잘 챙겨준다


아빠 닮아서(?) 공부 잘 할려나...책상에 앉은 모습이 잘 어울리네...ㅋ


뭐가 또 그렇게 좋아~?


이그 입에물고 장난치기...


찍어놓고 나니 이 배경도 화려하니 괜찮다...


시현이 주변엔 항상 L.O.V.E로 가득하길~~


테라스가 있는 창문 컨셉인듯...





또 다시 만난 다른 곰친구...또 좋다네...ㅎㅎ


머리 큰 미키마우스 깔보기...




<크리스마스룸>


핑크룸 옆에 있는 크리스마스 룸
우유 먹고 잠도 조금 자고 일어나 찍었다
어제 푹 자서 컨디션이 좋을 줄 알았는데 별로 안좋다
거기에 8월에 무더위에 겨울옷을 입고...
짜증도 많이 내고 사진 찍히는 것도 힘든가보다







발레리나로 변신~


털모자에 망토까지...우리 코디네이터의 욕심이...찡얼거려 신발은 신기지도 못하고...ㅎㅎ


크리스마스룸에서 마지막 컷...서 있기도 싫어해 구부정하게..ㅋㅋ




<가든룸>


벌써 2시간이 다 되어간다
이쯤 되니까 나도 쑤도 많이 지친다
시현이도 힘들어하고...
이제 카메라를 들이대면 싫다고 손을 내저으며 고개를 젓는다...ㅠㅠ
룸은 이쁜데 몇 컷 찍지도 못하고 마무리 했다


가든에서의 행복한 피크닉 모습과...


자연에서의 여유있는 모습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우리 모델께선 삶의 무게에 힘들고 지쳐있는 모습을 연출해 주시니...ㅠㅠ


피크닉도 망쳐버리고...


간신히 달래 한 컷 더 찍고...


정원을 거니는 모습으로 마무리 하려 하였으나 모델님이 파업으로 마무리...ㅎㅎ


백일에 이어 두번째 스튜디오 촬영인지라 처음보다는 여유있게 찍었다
일요일이었는데도 휴가 피크 기간이라서인지 겹치는 분들이 없어서 시간도 조금 더 쓰면서 큰 스튜디오를 단독으로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시현이가 컨디션이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만족할만 하다
두 시간 넘게 촬영하느라 시현이랑 쑤랑 너무 수고 많았고...
스튜디오 직원분도 잘 도와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다
사진 다운받아 정리하고 앨범도 만들어야 하고 우리 공주 덕분에 숙제만 계속 밀린다...ㅎㅎ